[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아빠 때문에 딸들이 울었다.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무심하고 제멋대로인 아빠 때문에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딸들이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출연자는 육아에 지친 13살 초등학생이었다. 주인공은 쌍둥이 동생을 보느라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주인공은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동생을 재우기 위해서 40분 동안 안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새벽에도 동생에게 분유를 먹이기 위해 일어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동생이 있고, 아빠가 있음에도 왜 주인공 혼자 오롯이 육아를 맡고 있느냐는 말에 아빠는 쌍둥이 자녀들을 서툴게 다뤄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엄마는 남편이 야간근무를 하는 직업 특성상 늘 피곤하고, 잠이 많다면서 큰 딸과 육아를 분담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주인공은 “1학년 때부터 발레를 배웠는데 쌍둥이가 생긴 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중단해야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커갈수록 가지고 싶은 게 없다”,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등 초등학생이라곤 볼 수 없는 발언을 이어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아빠는 주인공의 고민에도 “내가 8남매 중 막내였다. 나도 부모가 아닌 큰 누나 손에서 컸다. 그래서 옛 생각이 나서 그런가 몰라도 큰 딸이 키워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혹시 착한 딸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영자의 물음에 주인공은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제대로 된 애정표현조차 부모에게 받지 못한지라 주인공은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서 떼지 못했다.
다음 등장한 딸은 폭식을 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을 했다. 아빠는 하루에 6끼는 물론 치킨, 술, 간식 등을 먹어 5년 새 몸무게가 40kg나 불었다. 아빠는 식탐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담배를 끊으면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가족들이 자신에게 매번 지적만 해서 마음을 둘 데가 없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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