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진짜 '뇌섹남'으로 거듭났다. 그룹 블락비 박경이 멘사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박경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tvN '문제적 남자'에서 멘사 테스트를 권유받고 응시해 통과했음을 밝혔다. 박경은 데뷔 2,000일을 맞아 멘사 합격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똑똑한 사람들의 대명사로 불리는 '멘사(MENSA)'는 표준화된 지능검사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에 드는 지적 능력을 가입 조건으로 하는 국제적인 단체를 일컫는다. 해외에는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델마와 루이스' 지나 데이비스 등이 가입돼있다.

국내 연예인 중 멘사 회원들은 누가 있을까. 박경 외에도 방송인 최정문, 류시현, 아나운서 정지원, 한준호 그리고 배우 하연주, 지주연, 지일주, 최성준 등이 일찍이 멘사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방송인 최정문은 최연소 멘사 회원 출신이다. 지난 1999년 7세 나이로 IQ 156을 판정받으며 첫 어린이 멘사 회원이 됐다. 이후 2004년 서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영재교육원을 수료했다. 최정문은 서울대 공대 졸업 학점 130점 보다 48학점 많은 178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류시현 역시 멘사 회원으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시드니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IQ 160의 수재다. 류시현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 "특별히 공부를 안 해도 중학생 때까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해 진정한 엄친딸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나운서 중에서도 멘사 출신들이 있다. KBS 아나운서 정지원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IQ 156의 멘사 회원이다. 연세대 출신의 MBC 한준호 아나운서도 멘사 출신으로 지적인 면모를 뽐내고 있다.

멘사 출신 여배우들도 있다. 배우 하연주는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멘사 회원 합격 통지서를 공개했다. 하연주는 "일을 잠시 쉬고 있을 때 호기심으로 도전해봤는데 한 번에 합격했다"며 합격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배우 지주연은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11월 멘사 시험을 통과했다. 당시 IQ 156으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지주연은 지난 2008년 데뷔한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인 것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떠오르는 샛별 배우 지일주 역시 멘사 회원이다. 최근 종영한 JTBC '청춘시대'에서 한승연 남자친구 고두영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극 중에서는 학력에 열등감이 있는 '찌질남'으로 분했지만 실제로는 IQ 156의 멘사 회원으로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배우 최성준 또한 멘사를 통과한 수재다. 지난 7월 하연주, 지일주와 함께 출연한 tvN '택시'에서 프로필을 일본어로 소개하며 IQ 156의 서울대 출신 배우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몇년 간 방송가에서는 tvN '더 지니어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등 빼어난 두뇌 회전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열풍이 이어져오고 있다. 본업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똑똑한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뇌가 섹시하다'라는 뜻인 '뇌섹'이 유행어로 자리 잡게 된 이유다. 연예계 '뇌섹남녀'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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