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난 5월, '쇼미더머니5'부터 시작됐던 랩 서바이벌이 '언프리티 랩스타3'로 끝이 났다. 치열하고 살벌했던 랩 서바이벌이 끝난 후 엠넷은 평화로운 음악 예능을 준비했다.
Mnet '쇼미더머니5'와 '언프리티 랩스타3'는 시즌 1부터 거쳐오며 힙합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쇼미더머니'가 첫 발을 뗄 때만 하더라도 매회 경연곡이 국내 음원 차트를 줄 세울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역시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이라는 특성을 확실히 했다. 힙합은 남자들의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아이돌 래퍼 재발견의 장을 열어주는가 하면, 그 래퍼로 인해 팀의 인지도가 함께 올라가기도 했다.
이렇듯 엠넷은 "대중적이지 않다"고 인식돼 이쓴 장르도 프로그램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시즌 5, 시즌 3까지 이끌며 힙합의 대중화에 이바지했던 엠넷이 이번에는 국악에 새롭게 도전한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판 스틸러'를 통해서다.
'판 스틸러'는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국악 전공 출신 배우 이하늬, 뮤지션 윤상, 한국 무용가였던 어머니를 둔 강남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그동안 미스코리아, 배우, 뷰티 프로그램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였던 이하늬는 자신의 주특기이자 장르인 국악을 본격적으로 대중에 선보이게 됐다. 이하늬는 '판 스틸러' 제작진을 통해 "대중이 국악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다. 네 살 때부터 배워온 국악의 모든 걸 보여줄 각오가 돼 있다"는 포부를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 음악이라는 뜻의 국악이지만, 서양으로부터 전해진 힙합, R&B, EDM 등보다 훨씬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 이에 엠넷과 이하늬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악은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 '판 스틸러'는 총 8회 동안 대중의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러한 인식을 깰 수 있을까. '판 스틸러' 역시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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