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과 심지호의 사이가 다시 틀어졌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76회에는 영애(최명길 분)의 일로 힘을 모았던 마도진(차도진 분)과 한윤호(심지호 분)이 또다시 틀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소장의 행동은 한층 더 대범해졌다. 태화(김청 분)과 김석훈(최우석 분)을 같은 시간, 같은 카페로 불러낸 남소장은 캥길 게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멀찍이서 지켜보고 있었다. 남소장은 석훈에게 태화에게 받아야 할 돈을 재차 요구하며 협박을 하기에 이르렀다. 태화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과 달리 늘 그녀의 곁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허드렛일을 하는 진비서는 인사를 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석훈을 보며 “남소장이랑 관련된 일로 마주친 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라고 수상해하는 눈치를 보였다.
을숙(임지은 분)은 새로운 사업 계획을 가지고 TSK그룹을 찾아갔다. 얼마라도 투자를 받을 목적이었던 을숙은 한솔이까지 앞세우고 찾은 회사에서 눈엣가시 같은 세라(진예솔 분)을 마주쳤다. 그녀와 설전을 벌이는 사이 손을 잡고 있던 한솔이마저 깜빡한 을숙은 현수(허이재 분)을 찾아가 이 소식을 전했다.
하나뿐인 아들의 실종에 눈앞이 캄캄해진 현수는 무작정 복도로 내달렸다. 마침 이화시에 들어가던 도진은 이런 현수를 발견하고는 무슨 일인지 물었고 한솔이가 사라졌다는 말에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모습이었다. 도진은 현수의 손을 잡고 곧바로 회사 내부 CCTV가 있는 관리실을 찾아 화면을 돌려보기 시작했다. 마침 도진과 현수의 눈에 들어온건 이우진(심지호 분)의 손을 잡고 따라가는 한솔이의 모습이었다. 도진이 아차 하는 순간 그의 휴대전화로는 이우진의 전화가 걸려왔다.
1분이 10년 같았던 도진과 현수의 마음과는 달리 모처럼 아들과 마주한 윤호는 평안한 모습이었다. 윤호는 “아저씨는 한솔이가 한솔이 이름처럼 늘 푸른 소나무처럼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는데 약속해줄래?”라고 말했다. 한솔이는 이에 약속하겠다며 “엄마가 그랬는데 한솔이는아빠 닮아서 착하다고”라며 눈 앞에 아빠를 두고 천연덕스럽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필 사라진 한솔이를 이우진이 데리고 있었다는 분노에 휩싸인 도진은 두 사람을 발견하자마자 윽박을 질렀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자신이 아니었다면 한솔이가 어떻게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윤호 역시 “내가 묻고 싶은 말입니다, 왜 아이 혼자 돌아다니는 겁니까”라고 역정을 냈다. 결국 현수가 한솔이를 찾아준 일을 고맙게 여기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상황은 일단락 됐지만 두 사람은 의기투합한 지 한회 만에 또다시 적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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