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보검과 김유정이 떨어진 가운데 서로를 더욱 애틋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4화에서는 연인인 이영(박보검 분)이 모르게 궐을 떠난 홍라온(김유정 분)의 이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은 자신과 같이 연모의 정을 품으며 비슷한 감정에 빠져있을 김윤성(진영 분)을 만나 라온의 행방을 언급한다.

이영은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윤성을 바라보며 "나를 걱정하는 것이냐 선전포고를 할 정도로 연모하는 여인이 없어졌는데. 왜 아무 것도 궁금해 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뭔가 알고 있다 해도 어차피 공유할 수 없는 사이 아닙니까, 저하와 저"라고 답한다. 이에 "난 아닌데. 아무 소용 없다고 해도 나는 묻고 싶다. 그게 뭐든"이라며 그간 날이 섰던 모습이 누그러진 이영이지만, 윤성은 어떠한 단서도 주지 않는다.

한편, 라온은 어머니 김소사(김여진 분)으로부터 금혼령이 해제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는 곧 왕세자의 배필이 정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인물이 예조판서 조만형(이대연 분)의 딸 조하연(채수빈 분)이라는 것이 전해진 것. 이에 표정 관리가 힘들어진 라온은 급히 핑계를 대고 자리를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시기마다 모양이 변하는 달을 보며 반대로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했던 이영과 라온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독한 그리움을 느낀다. 결국 이영의 서신으로 짧은 이별 후 재회한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과 함께 다시 한번 마음을 확인한다.

앞으로 단 네 번의 에피소드가 남은 가운데, 비록 변치 않는 이영과 라온의 사랑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되지 않는 복잡한 상황이 둘을 더욱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중전 김씨(한수연 분), 김헌(천호진 분) 일파 그리고 백운회까지 왕세자인 이영에게 놓인 짐이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상황을 타개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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