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 DB(엄정화, 에일리, 효린, 아이오아이), CJ E&M 음악부문, 쇼파르뮤직
사진=본사 DB(엄정화, 에일리, 효린, 아이오아이), CJ E&M 음악부문, 쇼파르뮤직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대전이라는 말이 모자랄 정도로 화려한 가수들이 10월 가요계를 수놓고 있다. 믿고 듣는 여성 가수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임창정 박효신 이승환 신용재 한동근 산들 등 남풍을 발라드가 주도했다면, 여성 가수들은 보다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할 예정이다.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밝은 멜로디의 포크, 에일리의 'Home'은 힙합과 얼반 장르의 팝이다. 다비치와 아이오아이(I.O.I)는 컴백 카운트다운 중이다. 8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오는 원조 디바 엄정화,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준비한 걸그룹 가창력 강자 효린 역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로 역주행의 신화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입소문을 탄 볼빨간사춘기만의 독특한 색깔이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낯선 여성 듀오가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이례적인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1월 단독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에일리는 쇼케이스 당시 "정말 하고 싶었던 음악이자 저를 녹여낸 앨범"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실제로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과 확신을 노래로서 나타냈다. 알앤비 느낌이 묻어나는 힙합, 얼반 장르 'Home'은 우리나라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다비치는 오는 13일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 타이틀곡 '내 옆에 그대인 걸'을 포함한 새 미니앨범 '50 X HALF'로 컴백한다. 중독성 있는 국민 발라드가 1년 8개월여 만에 돌아오는 다비치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수록곡들을 통해 다비치 두 멤버들이 사랑에 관해 상반된 감정을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7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프로젝트 팀이라 이번이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다. 걸그룹 명가로 불리는 JYP 수장 박진영이 타이틀곡을 비롯한 뮤직비디오, 재킷 등 앨범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외에도 B1A4 진영과 브랜뉴뮤직 라이머가 수록곡 프로듀싱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엄정화는 미스틱과 음반 계약을 맺고 1년여에 걸쳐 앨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한 앨범은 현재 녹음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엄정화는 미스틱 녹음실과 연습실을 자주 왕래하며 이번 새 앨범에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여기 핑클 출신 이효리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하며 힘을 보탠다.

효린은 이달 중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3년 11월 솔로 정규 1집 '너 밖에 몰라' 활동 이후 3년여 만이다. 솔로 공백기 동안 효린은 씨스타 활동과 함께 다수의 OST 가창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음악적인 역량을 뽐내왔다. 걸크러쉬의 대표주자 효린이 솔로로서는 어떤 감성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디바의 아이콘 엄정화와 차세대 디바로 떠오르고 있는 에일리, 독보적인 여성 듀오 다비치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볼빨간사춘기, 6년차 걸그룹의 메인보컬 효린과 올해 신인상을 예약한 걸그룹 아이오아이. 여섯 팀이 가요계를 한층 다채롭고 재밌게 만들 예정이다. 10월 내내 여풍이 매번 새롭게 몰아친다. 연차도 장르도 스타일도 다른 여섯 팀의 여성 가수의 의미 있는 활동들이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