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DB, '블로노트' 커버
본사 DB, '블로노트'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작가로도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9월 28일 타블로는 짧은 글귀를 모은 책 '블로노트'를 출간했다. 2008년 4월부터 2009년 6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했던 타블로는 당시 클로징 전, '블로노트'라는 코너로 짧은 글귀를 전한 바 있다.

코너 이름과 동명인 '블로노트'는 당시 글귀를 포함, 새로운 문장들이 추가돼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라디오 진행 당시 타블로의 글귀는 많은 청취자들에 위로를 전했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책 출간 역시 청취자들의 계속된 요청으로 진행됐다.

'블로노트'에는 타블로의 글귀 이외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손글씨도 담겼다. 배우 공효진, 영화감독 박찬욱, 가수 권지용, 장범준, 유희열, 검정치마, 모델 겸 배우 이성경, 만화가 이말년, 라디오 DJ 배철수, 딸 하루뿐만 아니라 일반인 여섯명의 손글씨도 실어 의미를 높였다.

예약 주문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블로노트'는 발매 일주일 째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발매 일주일 째인 5일 오후 기준, '블로노트'는 인터파크, YES24, 교보문고 등 주요 도서 판매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타블로는 지난 2일 오후 3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출간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픽하이 혹은 가수 타블로가 아닌 작가로서의 사인회였다. 이날 사인회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진행됐지만 이른 오전부터 마감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로써 타블로는 소설 '당신의 조각들'에 이어 두 번째 책을 출판한 가수가 됐다. 평소 깊이 있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타블로는 음악적 운율을 뺀 문장들만으로도 또 다른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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