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예솔 방은희 모녀가 쌍심지를 켰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77회에는 영애(최명길 분)도 안 시키는 시집살이를 호되게 시키는 세라(진예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 회장(임채무 분)은 물론이고 영애의 허락 하에 도진(차도진 분)과 현수(허이재 분)는 분가한 상태였다. 외가 식구들을 그리워하는 한솔이(조이현 분)를 위해 현수의 친정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에 세라는 다시 집으로 들어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댁 어른들도 아닌 세라의 강요에 현수는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수를 탐탁치않게 여기던 세라는 마침 을숙(임지은 분)이 회사에 떨어트리고 간 사업제안서를 빌미로 잡았다. 세라는 “동서는 참 얼굴 두껍다? 남부끄럽다는 생각 안 해? 없이 사는 친정에서 재벌사돈 덕 보려고 드는 거잖아”라고 속을 긁었다. 시끄러운 소란에 영애까지 달려나와 “하루라도 좀 조용히 지내보자 세라야”라고 하자 세라는 사업제안서를 보여주며 “어머님 전 동서한테 이거 갖다 준 죄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라가 이를 빌미로 되도 않는 트집을 잡을 것을 아는 영애는 “세라 넌 나한테 온 걸 왜 현수를 줘? 고모님한테 잘 받았다고 전해드려라”라며 이를 가로챘다.
강자(사미자 분)과 복순이(윤유선 분), 그리고 을숙은 윤호(심지호 분)을 닮은 ‘이우진’을 보기 위해 현수 몰래 TSK그룹을 찾아왔다. 마침 복도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현수의 모습에 혼날까 두려웠던 세 사람은 몸을 숨긴다는 것이 화장실을 찾아들어가는 꼴이 됐다. 강자와 복순이, 을숙이 간신히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 화장실 칸 안에서는 현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미란(방은희 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란은 세라에게 이 참에 시부모들의 마음을 얻어 현수를 몰아내라고 말하던 참이었다. 통화를 끝내고 세 사람이 밖에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볼일을 보고 나오던 미란은 학을 떼고는 도망쳐 칸 안에 갇힌 신세가 됐다.
화기애애하게 회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현수와 도진(차도진 분)에게 달려온 세라는 “지금 동서네 친정식구들이 우리엄마 감금하고 있다구”라고 다짜고짜 화를 냈다. 차마 여자화장실에 들어올 수 없는 도진을 남겨두고 세라와 현수가 달려갔고 그제야 미란은 칸에서 나올 수 있었다.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세라의 주장에 현수는 그럼 누가 잘 한건지 시부모님들 앞에 가보자고 말했다. 떳떳할 것 하나 없는 세라와 미란은 결국 꼬리를 내리며 사건이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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