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과 고경표의 사랑법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3회에는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친인 김태라(최화정 분)로 인해 그토록 소원하는 아나운서 시험에 제동이 걸리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채 아나운서 시험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김태라가 표나리를 방해하기 위해 시험 시간을 조정했다는 것을 안 고정원을 그녀를 찾아갔다. 시간을 바꾸라는 고정원의 말에 김태라는 “날짜 잡아, 상견례하자”라고 일방적으로 금수정(박환희 분)과의 결혼을 강요했다. 왜 앞길을 막냐는 고정원의 말에도 그녀는 “그럼 네 여자친구 아나운서 시험 볼 수 있게 시간도 바꾸고, 아나운서 될 수 있게 점수도 잘 줄게”라며 “막상 넌 걔랑 결혼할 엄두까지는 못 내고 있을 거야, 헤어지는 덕분에 아나운서 되면 걔도 서운치 않을 걸?”이라고 회유하려고 했다. 자신의 생일인 건 아냐는 고정원의 말에도 김태라는 “우리 아들 생일날 엄마한테 반항도 다하고 다 컸네. 다 컸어”라고 다독일 뿐이었다.

고정원은 표나리를 만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가 또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짜장면으로 식사를 했다. 차 비서(박성훈 분)까지 살뜰히 챙기는 표나리의 마음씨에 고정원은 “똥양은 아나운서가 꼭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고정원은 “알았어”라며 뭔가 결심을 내린 듯 했다. 드디어 밝아온 아나운서 시험 당일, 고정원은 방송국으로 가는 김태라의 앞길을 막았다. 표나리가 중계 장소에서 방송국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려는 것이 고정원의 계산이었다. 고정원은 분노하는 김태라에 “저한테 반칙하면 엄마고 누구고 가만 안둡니다”라며 “실력이 없을 때만 떨어지는 거에요, 포기하지 말랬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취재를 위해 방송국 헬리콥터에 몸을 실은 이화신의 눈에는 꽉 막힌 도로가 들어왔다. 이화신은 헬리콥터 조종사들에게 표나리가 있는 잠실로 헬기를 돌려달라고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화를 내는 모습에 이화신은 “3년동안 그냥 주는 줄 알고 받기만 했어요, 이거 타면 3분이면 되잖아요, 3분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줘요, 그 여자 인생이 걸린 문제야, 내가 되돌려줄 수 있게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결국 이화신은 중계장소에 도착해 표나리를 잡아끌었다. 이화신은 “가자, 나랑 가자”며 표나리를 결국 헬리콥터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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