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개그맨 이창명이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창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창명 측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결론낸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 이상이라는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수치를 정확하게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 측은 "0.05% 이상이라는 점은 명확하다"며 맞섰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이창명은 취재진 앞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강조한 뒤 "술을 마신 것보다 더 큰 고통을 받았다. 이렇게 고통받을 줄 알았다면 차라리 술을 마셨다고 거짓말을 할 걸 그랬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째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이창명은 정말 결백한 걸까.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 17일이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 4월20일 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도로에서 포르쉐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두고 사라졌다. 뒷수습은 매니저에게 부탁했고 이창명은 반나절동안 연락이 닿지 않다가 사고 후 20시간이 넘은 21일 오후 8시가 넘어서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창명은 취재진 앞에서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한 뒤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 불이날 것만 같아 무서워서 차에서 내렸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겁이 나 차에 내려서 20m 떨어진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고 약을 받았다. 비가 너무 와서 병원으로 바로 갔다. 숨을 못 쉬겠어서 쓰러지지 않을까 싶었다", "사업차 중요한 일이 있어 대전에 내려갔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전혀 없었고 충전기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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