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인 천둥(박상현)이 이준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천둥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후 헤럴드POP에 천둥이 MBC 월화미니시리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연출 강대선, 이재진/극본 권음미)에 특별 출연했다고 전했다. 천둥의 출연 분은 9월 10일 방송되는 5회에서 전파를 탈 예정.
눈길을 끄는 점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현재 이준이 마석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준은 극 중 머리, 말재주, 성품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지만, 사무원도 없이 홀로 일하며 사무실 월세에 쪼들리던 ‘생활형 변호사’ 마석우 역을 맡고 있다. 천둥은 마석우와 차금주(최지우 역)가 일하고 있는 로펌 골든트리의 면접생 역할을 맡아 촬영을 마친 상황.
천둥과 이준의 투 샷이 유난히 반가운 이유가 있다. 두 사람은 그룹 엠블랙 출신으로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09년 5인조 보이그룹 엠블랙 멤버로 데뷔한 이준과 천둥은 5년 여간 ‘와이(Y)’, ‘전쟁이야’, ‘모나리자’, ‘스모키걸(Smoky Girl)’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2014년 팀을 떠났다. 팀 재편 후 승호, 지오, 미르가 엠블랙으로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현재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오와 미르가 입대했고 승호 역시 연 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팀을 탈퇴한 천둥과 이준은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준은 ‘갑동이’, ‘미스터백’,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작품을 거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천둥은 지난해 방영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순하고 병약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신고식을 마쳤다.
이렇게 배우로 전향한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는 터. 앞서도 천둥은 이준이 출연한 영화 ‘손님’ 시사회 당시 자리를 함께 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은 이준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졌다. 반가운 소식을 전한 이준과 천둥이 한 화면에 함께 있는 모습을 얼른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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