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선보인 신곡 '세 단어'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긴 공백기가 무색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젝스키스는 7일 0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세 단어'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돌연 해체를 선언한 후 발표했던 마지막 앨범 ‘블루노트’ 이후 무려 16년 만에 발표한 신곡 ‘세 단어’는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 이후 시간을 멈췄던 젝스키스는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한 하며 컴백 시동을 걸었다. 특히 다음 달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16년 전 활동을 멈춘 그룹과 기획사 특유의 색깔이 강한 YG 만남이 어떤 그림을 완성할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드디어 첫 결과물 ‘세 단어’가 베일을 벗었다.

젝스키스와 YG의 만남은 기대 이상이었다. ’세 단어'는 에픽하이 타블로와 YG 소속의 퓨처바운스가 공동으로 프로듀싱한 곡. 젝스키스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YG 다운 세련된 사운드가 근사하게 어우러졌다. 길고 길었던 공백 기간을 지워버렸다. 1997년부터 약 3년 시간 동안 짧게 활동한 후 힙합, 발라드, 댄스 등 각자의 길을 걷던 젝스키스 멤버들은 실로 오랜만에 뭉쳤음에도 대중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불어 ‘세단어’는 이별을 겪은 후 다시 만난 연인들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는 곡이자, 다시 만난 팬들을 향한 젝스키스 멤버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 노래다. “단 하루도 널/널 잊었던 적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겠지만/그대가 곁에 있지 않을 때 외로웠죠/지금 여기 우리 세 단어면 돼요/I just wanna be with you/내가 사는 이유 다시는 멀리 가지 않을게요/세월이 지난 후 세상이 다시 우릴 갈라놔도 떠나야만 해도 멀리 있진 않을게요”라는 노랫말은 16년 동안 이어진 팬들의 긴 기다림에도 완벽하게 응답한 것처럼 보인다.

팬들은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신곡을 듣게 되어 감격스럽다” “앞으로 젝스키스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는 말로 16년 만에 젝스키스의 신곡을 듣게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재결합 후 첫 발걸음이 상쾌하다. 젝스키스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을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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