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슬램덩크' 멤버들이 페이크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여러 인물의 조언을 듣고 협업을 펼쳤다.

7일 방영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25회에서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홍진경 쇼'를 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홍진경, 라미란, 김숙, 민효린, 제시는 각자 일상에서의 초미세 먼지를 측정하며 놀라운 경험을 했다. 실내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를 발견했다. 특히 김숙은 익숙한 지하 공연장에서 측정한 초미세 먼지가 400이 넘게 나오자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나 산으로 갈게"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집에서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은 민효린은 창틀 가까이에 다가가자마자 올라가는 초미세 먼지 수치에 화들짝 놀랐다. 문득 무심결에 일회용 티슈를 늘 사용했던 것을 반성하던 그녀는 직접 천연 치약 만들기에 나섰다. 그녀는 이토록 적극적으로 친환경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지난 방송에서의 타일러를 언급했다. 바로 스크럽 제품에 첨가된 알갱이가 물에 녹지도 않고 걸러지지도 않아 강과 바다에 흘러들어가 물고기들이 죽음에 이른다는 것. 민효린은 직접 식용 베이킹 소다와 코코넛 오일로 만든 친환경 치약을 사용한 후 상쾌함이 남다르다며 감탄을 표했다.

이후 '슬램덩크' 멤버들이 찾은 특별한 인물은 유시민 작가였다. 그는 외국은 왜 늘 하늘이 푸르고 맑냐는 홍진경의 질문에 미국은 대부분 일회용 식기를 쓰기에 분리수거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다고 답했다. 또한 땅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쓰레기 매립률이 높아 오히려 자동차 배기가스 정도만이 공기 오염의 원인으로 꼽힐 거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60년대까지는 공기 환경이 열악했던 독일을 예로 들며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킨 숲의 소중함을 들었다.

이로써 환경 문제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게 된 멤버들은 장진 감독을 만나 본격적인 페이크 다큐멘터리 촬영을 시작했다. 인트로 촬영에 큰 도움을 준 것은 연기자 이한위로, 짧은 준비 시간과 연락에도 좋은 뜻에 응해 흔쾌히 현장을 찾아 감동을 주었다. 이한위는 능청스러운 애드립까지 더하며 멤버들의 감탄을 받았다. 또한, 일일 음향 스텝으로 변신한 제시는 촬영 중간 이한위의 연기 지도까지 하는 열의로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아시아나 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안성기를 찾은 멤버들이 출품을 위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예고하며 이번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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