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이미도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좌중을 매료시켰다.

8일 tvN에서 방영된 코미디프로그램 'SNL 코리아 8'에서는 여섯 번째 호스트 영화배우 이미도의 출중한 연기력으로 펼친 콩트가 연이은 폭소를 유발했다. 이미도는 첫 번째 콩트 '후궁'을 통해 여성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똘똘 뭉친 왕 신동엽의 후궁 후보로 등장한다. 신동엽의 어머니와 할머니로 등장한 안영미와 정이랑은 김소혜, 이수민에 대해 각각 고양이상, 호리병 몸매라는 이유로 탐탁치 않아 하며 '불통'을 준다.

신동엽은 앞서 두 사람의 '불통'에 크게 아쉬워하며 마지막 후보인 이미도의 얼굴을 보고 "다시 고개를 숙이거라. 저는 불통입니다"라고 외친다. 그러나 안영미와 정이랑은 "제가 어렸을 때 모습을 보는 것 같군요. 저는 통입니다"라며 크게 환영의 눈길을 보낸다. 신동엽은 이후 이미도의 개인기를 보며 "이거 보십시오. 이렇게 다리를 쫙쫙 짖고, 누가 봐도 불통이옵니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결국 그녀가 후궁으로 간택되며 두 사람만 방에 남게 된다. 이때부터 이미도는 직접 쓴 이야기를 읊으며 야릇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처음에는 무심해 보이던 신동엽은 점점 그녀의 매력에 빠지며 "아주 요물 덩어리구나. 네가 바로 통이다 통"이라고 외친다.

이후 '엑스트라 러브'에서는 김민교와 함께 엑스트라 배우로 살아가며 사랑의 역경을 헤쳐나간다. 몸과 체면을 사리지 않는 이미도는 "이건 연기잖아"라며 맞는 장면도 흔쾌히 임한다. 이런 적극적인 태도는 그녀를 엑스트라 세계에서 승승장구하게 만들고, 결국 연인 김민교의 질투심과 자괴감을 자극한다. 이를 알게 된 그녀는 얼굴까지 검게 칠하고 배경이 되어 나타나 감동을 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이어서 '더 보디 쇼'를 통해 능글맞고 농염한 강사로 등장해 육체미를 위한 강습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미도는 콩트 연기에서의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력으로 치환하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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