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이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제 1섬(가빛섬) 컨벤션홀에서 펜타곤(PENTAGON)의 데뷔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펜타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비투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이날 0시 타이틀곡 ‘고릴라’를 포한한 데뷔 앨범 ‘펜타곤’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펜타곤의 데뷔곡 ‘고릴라’는 강렬한 비트와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곡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Wake Up’ ‘Pentagon’ ‘고릴라’ 무대 역시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 진호는 데뷔 앨범에 대해 “저희 색깔을 많이 담은 만큼 앨범 이름도 ‘펜타곤’이다”고 말하며 “총 7곡으로 구성됐고 그 중 5곡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그만큼 저희 노력과 사랑이 담긴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펜타곤 멤버들은 수록곡 ‘미지근해’ ‘귀 좀 막아줘’ ‘You are’ 등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실력을 엿보게 했다. 펜타곤은 지난 7월 종영한 Mnet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먼저 알렸다. 펜타곤은 방송 종영 후 7월 중 데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고 이들의 데뷔도 3개월가량이나 미뤄졌다. 그동안 멤버들의 마음고생도 심했을 터.
이던은 데뷔 콘서트 무산 당시 심경에 대해 “그 콘서트에 저랑 신원 씨, 옌안 씨의 합류 여부가 걸려 있었다”며 “그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되고 나서 확정된 멤버들한테까지 미안한 마음에 저희는 연습밖에 없겠다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또한 리더 후이는 “(데뷔 콘서트 무산 후) 공백기 동안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며 “10명이 아니면 펜타곤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달려와서 그런지 마음도 공허하고 예전의 팀워크도 안 나오더라. 저희끼리 회의한 끝에 용기 내서 회사 분들한테 저희 의견을 말씀드렸고, 정말 감사하게도 팀워크와 퍼포먼스를 위해서라면 10명이서 가는 게 좋겠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이렇게 10명이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무사히 데뷔 무대에 서게 된 심경을 전했다.
후이는 방송 당시 탈락했던 멤버 신원, 이던, 옌안까지 합류해 10명의 멤버로 데뷔하게 된 점을 “가슴 벅차다”고 표현했다. 또한 신원은 “열 명이서 펜타곤으로서 이 무대에서 저희 신곡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벅찬 감회를 전했으며, 이던은 “여기서 제일 오랫동안 연습해왔고 멤버들과 가장 많은 시간 보냈는데 떨어지고 눈앞이 캄캄해졌었다. 그런데 이렇게 한 번 더 기회가 와서 감사하다”며 “오늘로 생일을 바꾸고 싶을 정도다”고 말했고, 옌안 역시 “이 중 연습 기간이 제일 짧다. 누군가 탈락한다면 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같이 데뷔한 것만으로 감사하고 제일 부족한 저를 이끌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후이는 소속사 선배 비스트와 비투비를 언급하며 “너무나 대단하신 분들 아닌가. 비투비의 멋진 보컬적인 모습과 비스트 선배님들의 세련되고 멋진 퍼포먼스, 그 멋진 모습들을 다 합친 그룹이 되고 싶다”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아닐 수 있지만 그렇게 멋진 차세대 보이그룹이 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포부를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입증된 실력과 무대를 향한 열정을 여실히 드러낸 펜타곤. 이들이 보이그룹 새 세대를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