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독종 중에 독종 김윤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73회에는 이대로 모든 것을 포기할 줄 알았던 채서린(김윤서 분)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자 질색을 하는 오동수(이선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동수는 이제 채서린이 모든 욕망에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원했다. 더불어 이 모든 굴레를 벗어나 더 이상의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참을 수 없어했다. 하지만 오래도록 연락을 끊고 살았던 유강우(오민석 분)의 모친 미희가 등장하자 채서린은 이를 기회로 잡을 생각을 했따. 우선 돈으로 환심을 산 미희는 이를 우려하는 오동수의 모습에도 “떠나고 싶으면 너 혼자 떠나, 그게 아니면 일 하나 해주던지”라고 말했다. 이어 떳떳하게 “유강우 어머니에 대해 알아봐”라고 요구했다.

채서린은 미희를 데리고 쇼핑까지 다니며 누가 봐도 며느리같이 굴었다. 미희 역시 까만 채서린의 속내를 모른 채 쏟아지는 물자에 마음을 빼앗긴 모습이었다. 그러나 유장미(문희경 분)이 매장에서 함께 있는 채서린과 미희를 발견하고는 학을 떼는 모습이었다. 마침 창 밖으로 지나가는 유강우와 강지유(소이현 분)을 발견한 유장미는 급한 마음에 탈의실로 두 사람을 데리고 들어갔다. 유만호(송기윤 분)의 귀에 자신이 채서린과 미희와 함께 있었다는 게 들어가면 본인도 된통 혼이 날 상황이었기 때문.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유장미는 “네 시커먼 속을 내가 모를 줄 알고? 야, 불여우 너 가만히 있어”라며 더 이상 미희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채서린은 미희를 제대로 이용할 심산이었다. 미희만 움직여준다면 유강우와 강지유의 결혼을 깨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제 자식 챙기듯 마음이(손장우 분)를 데리러 나타난 채서린은 이 앞에서 강지유와 유강우를 마주치게 됐다. 유강우는 뻔뻔스러운 그녀의 태도에 “아직 사태 파악을 못하는 건가?”라고 경고했다. 자신이 마음이 엄마라고 주장하는 채서린의 모습에 유강우는 강지유를 먼저 돌려보낸 후 근처 카페로 향했다. 유강우는 다시 채서린을 잡을만한 명확한 증거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더 이상 마음이에게 다가서는 것을 경계했다. 하지만 채서린은 오동수에게 빨리 미희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하며 조바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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