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하선이 형제인 하석진·공명 모두에게 구애를 받았다.

10일 방영한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 11화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에 진심으로 고백한 진정석(하석진 분)이 적극적으로 구애 의사를 다진 가운데, 그녀를 향한 진공명(공명 분)의 순정이 엿보인다. 방송 초반, 정채연(정채연 분)의 지시대로 시간을 낭비하기 싫은 공명은 단어장을 보며 길을 걷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다. 다행히 같은 현장에 있던 하나가 그를 수습해 안전하게 옮긴 것.

공명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하나와 병실에 함께 있게 되자, 만면에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자리를 뜨지 못하게 엄살을 부린다. 하나는 울상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그의 귀여운 애교에 선뜻 옆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이후 두 사람은 야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공명이 하나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되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시험에 합격하려는 생각을 강조하자, 분위기는 사뭇 진지해진다.

미소를 머금고 대화하던 하나는 돌연 심각해진 표정으로 "너 진짜 그 약속 때문에 이렇게 열심인 거야? 난 네가 다른 이유보다 너 자신을 위해 공부했으면 좋겠어"라고 조언한다. 이에 공명은 장난스러운 얼굴을 지우고 모든 것은 스스로를 위한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진지하게 답한다. 공명은 이후 병원을 떠나는 그녀를 뒤에서 안은 후 함께한 시간에 고마움을 전한다. 하나는 늘 보이던 태도와는 다소 다르게 "어쩜 저렇게 날 향한 마음이 한결같을까. 어쩌면 저런 사람 옆에 있는 게 내가 행복해지는 길인지도 몰라. 고쓰처럼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라며 되뇌인다.

한편, 간발의 차로 친동생 공명의 병실로 찾아온 진정석(하석진 분)은 역시 그의 병문안을 온 동영(김동여 분)과 김기범(Key 분)과 마주친다. 형제 사이임을 학원 내에서 철저하게 비밀로 하던 두 사람은 반강제로 서로의 사이를 알리게 된 것.

귀가한 하나는 자신의 손에 귀여운 커플링을 그려넣은 공명의 풋풋한 마음에 절로 미소를 보인다. 뒤이어 정석으로부터 온 메세지에 냉정하게 답하며 고백을 거절한다. 정석은 이튿날 하나와 함께 출근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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