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가 심지호의 정체를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81회에는 이우진(심지호 분)에게서 윤호의 향수를 느끼는 현수(허이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최명길 분)와 현수, 윤호는 회사일로 잠시 만남을 가진 뒤 각자 길을 가려고 했다. 앞서가는 현수 옆으로 매섭게 오토바이가 달려오자 윤호는 반사적으로 “현수야”라고 부르며 그녀의 팔을 잡아 당겼다. 윤호도 아니고, 윤호와 쏙 빼닮은 이우진이 다정하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현수는 벙진 듯 자리에 멈춰서 있었다.
당황한 윤호가 급하게 인사를 하고 사라지는데도 현수는 그 자리에서 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괜찮냐며 살피는 영애의 손길에 현수는 “어머니, 너무 이상해요”라고 묘한 감정을 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때마침 도진(차도진 분)이 나타나며 현수는 더 이상 이우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됐다. 그 사람이 내 이름을 불렀어 윤호처럼
회사에 먼저 들어가 보겠다고 떠난 윤호의 심정이 염려된 영애는 우선 회사로 향했다. 지하주차장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고개를 떨군 윤호의 모습은 처량하기 짝이 없었다. 눈 앞에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도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자유롭지 않은 운명에 영애는 안타까워했다. 윤호는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이유를 묻는 말에 “저도 모르게 현수 이름을 부르는데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다시 부를 날이 올까요?”라며 무너져 내리는 윤호의 모습에 모친인 영애 역시 마음이 찢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윤호는 다시 복수를 위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마침 황 형사는 태화(김청 분)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을 만나러 TSK에 왔다 윤호를 마주쳤다. 경찰서에서 이우진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 현수는 이우진이라고 믿었던 이가 윤호라는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결국 영애까지 있는 자리에서 윤호를 만나게 된 현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윤호야”라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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