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죽은 줄만 알았던 홍경래가 살아있었다. 궁궐은 발칵 뒤집혔고, 김헌(천호진 분)의 모함으로 홍라온(김유정 분)과 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김병연(곽동연 분)이 이영의 목에 칼을 겨눴다.
지난 11일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또 다시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였다. 인물들 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으며, 이영과 라온의 해피엔딩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과연 이영과 라온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15회 방송에서 홍경래가 등장이 반전 카드였다면, 지난 16회에서는 김병연이 정체를 드러냈다. 절친한 친구이자 수하인 김병연이 위기에 빠진 두 주인공을 위해 홍경래 측근으로 잠입한 백운회 인물임을 밝힌 것이다.
이로써 '구르미'가 감춰 온 비밀이 또 다시 풀렸다. 아마도 이영과 라온은 김병연의 희생으로 역모 위기를 벗어나며 목숨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적인 결말도 예측해 볼 만 하다.
엔딩은 이미 결정됐다. 현재 배우들은 남은 17회와 18회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주 최종회까지 결말 함구령이 나온 상황이다.
원작 웹 소설에서는 해피엔딩이었다. 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원작 웹 소설을 드라마로 새롭게 각색한 픽션 사극. 인물 구성과 시대적 배경을 동일하지만, 이영의 성격이나 '악'을 대변하는 중전 캐릭터를 창조하는 등 드라마에 어울리게 바꿨다. 때문에 원작과 다른 새드 엔딩이나, 열린 결말로 끝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이영과 홍라온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지난 11일 시청률은 지난 15회 방송분 17.9% 보다 0.8%P 상승한 18.8%를 차지했다. 다음주 최종회에서 시청률 20%를 재돌파할지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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