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정문 기자] 배우 안재홍이 캔디 장만옥의 제안에 감탄했다.
13일 방송된 tvN ‘내귀에캔디’에서는 배우 안재홍과 캔디 장만옥의 통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홍은 단편영화의 배경이 될 울릉도에 방문했다. 맛집에서 ‘폭풍먹방’을 선보였던 안재홍의 먹방은 계속됐다. 안재홍은 호떡을 사서 울릉도를 둘러봤다.
장만옥은 안재홍에 “울릉도에 먹으러 간 것이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갑작스런 비에 놀라 호떡을 급하게 먹고 자리를 옮겼다. 계속된 비에 안재홍은 “몇 군데 보지도 못 했다”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장만옥은 안재홍에 “지금 있는 장소에서 남자가 앉아있으면 안되겠냐”고 물었지만 안재홍은 “너무 불쌍해보여서 안 된다”고 답했다. 비에 젖은 안재홍의 모습과 대화가 대비돼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안재홍과 장만옥의 영화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만옥은 안재홍에 “영화 제목으로 ‘울릉연화’가 어떻겠냐. ‘연화’의 뜻은 해처럼 빛나는 순간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뜻이 되게 좋다. 파도 소리도 들리고 되게 좋다”고 말했고 장만옥은 “울릉도는 꼭 한 번 가봐야할 곳이다”고 공감했다.
울릉도를 떠나는 안재홍은 배 안에서 마른 오징어를 먹기 시작했다. 기념품도 ‘호박 막걸리’로 산 안재홍에 장만옥은 “영화 제목을 ‘울렁울렁 울렁대는 위장 안고’로 해야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통화 종료를 앞둔 안재홍은 “배터리가 얼마 없다. 말을 빨리 할까?”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만옥의 솔직한 마음도 공개됐다.
장만옥은 “나는 늘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울릉도와 비슷하다. 네 영화가 해피엔딩이 되길 바랐던 이유는 예전에 나를 좋아해준 사람이 있었는데 상황 때문에 그 사람을 뿌리쳤다. 지나고 보니 너무 아쉽다. 네 영화가 해피엔딩이라면 대리만족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이게 영화가 된다면 오늘의 시간들을 꼭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라고 말해 장만옥에 감동을 전했다. 캔디 장만옥의 정체는 김완선이었다.
김완선은 “선입견 없이 대화할 수 있었던 오늘이 좋았다. 이게 진짜 나다”고 말했다. 앞서 장만옥은 사랑하는 사람이 울릉도에 산다고 언급했다. 김완선은 "사랑하는 사람이 울릉도에 있다. 부모님이 사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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