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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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Mnet이 기획한 새 프로그램 세 편은 음악 예능 명가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엠넷하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먼저 떠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엠넷은 '슈퍼스타K'를 통해 노래 서바이벌의 포문을 열었으며,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 국내 최초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힙합의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종영한 '음악의 신',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은 음악과 예능적 요소들을 적절히 조화시켰고 음악 예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바이벌 외에도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즌제 프로그램은 음악 전문 채널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 이에 엠넷은 올해 하반기 세 편의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로 '판스틸러'와 '싱스트리트' 그리고 '골든 탬퍼린'이다.

14일 오후 11시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판스틸러'는 그동안 예능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재인 국악을 택했다. 국악 전공인인 이하늬,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유명한 윤상, 한국무용가 어머니를 둔 강남을 필두로, 국악의 매력을 대중에 알릴 예정이다.

출연진을 포함한 제작진은 “국악이 더 이상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음악 장르가 아니라 깊은 매력을 지닌 환상적인 음악이라는 것을 젊은 세대에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판스틸러'는 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국악의 편견을 깨고자 한다.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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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월 말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은 '싱스트리트'다. 제목 그대로 거리 공연을 하는 콘셉트인 것. 스타들이 직접 음악 페스티벌을 기획, 집 앞 골목에서 공연을 펼친다.

'싱스트리트'에는 음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박명수, 이상민, 봉태규, 성훈, 딘딘, 서사무엘 등이 출연 확정을 지었다. 박명수는 EDM, 이상민은 힙합, 봉태규는 록, 인디 장르로 나뉘어 기획 공연을 이끌게 된다. '싱스트리트'는 가수만 공연을 한다는 틀을 깨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함께 페스티벌을 꾸며 관객과 시청자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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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탬버린' 역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앞서 소개한 프로그램들과는 결을 달리한다. '판스틸러'와 '싱스트리트'가 음악과 공연에 중점을 뒀다면 '골든 탬퍼린'은 노래보다는 흥 대결이다.

MC들과 매주 다른 게스트가 출연해 노래방 세트에서 노래 대결을 펼치는 '골든 탬버린'은 기존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가창력보다는 흥을 중요시할 예정. 프로그램 MC로는 흥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유세윤과 조권이 논의 중인 상황이며 두 세 명의 MC가 추가된다.

상반기와 중반기 서바이벌이 휩쓸고 간 자리,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이 또 한 번 신선함으로 꿰찰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