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세븐이 유독 길었던 공백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간 느꼈던 많은 부분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세븐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앨범 'I AM SE7E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앨범 ‘I AM SE7EN’을 직접 소개했다. 4년 8개월의 공백기 동안 세븐이 겪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함께 전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는 것 말고도 ‘I AM SE7EN’은 세븐이 데뷔 후 처음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알앤비, 팝, 댄스, 펑크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수록곡 6트랙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모두 갖춘 세븐은 더욱 완성형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펑크 리듬을 가미한 댄스곡 ‘GIVE IT TO ME’는 브루노 마스와 저스틴 비버의 곡을 제작한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세븐이 공동 작업한 노래다. 이전까지 선보였던 댄스곡과 달리 레트로 감각을 가미, 한층 새롭고 흥겨운 느낌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에서 세븐은 와일드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화려한 색감과 감각적인 전개 방식에 어울리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포인트 안무가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이날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븐의 진가를 확인했고, 자신감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2003년 데뷔해 벌써 14년차 가수가 됐다. 그간 ‘와줘’ ‘열정’ ‘CRAZY’ ‘라라라’ ‘디지털 바운스’ ‘BETTER TOGETHER’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국내 남성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4년 8개월의 공백이 있었고, 그 부담감을 뚫고 오랜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 땡스투를 통해 세븐은 “오랜 기간 다듬어져왔고 앞으로도 더 견고하게 만들어져가야 하는 현재의 세븐을 가장 잘 느끼실 수 있는 앨범이길 바란다”는 진심을 밝혔다.
지난해 중순 1인 기획사 설립 뒤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세븐은 “1년 넘게 준비하면서 여러 일들이 있었고, 신경을 많이 썼다. 데뷔 후 처음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듣는 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시간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세븐은 “2013년부터 1년간 태어나서 한 번도 못 겪어본 일들을 한꺼번에 겪게 됐다. 당시엔 제가 다시 노래하고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는 건 상상조차 못 했다. 좌절했고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심경글에 대해선 “제 마음을 알아준다면 만족한다는 마음이었다. 제게 보내시는 곱지 않은 시선들은 앞으로 활동을 해나가면서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GIVE IT TO ME’를 비롯한 ‘I AM SE7EN’ 전곡은 14일 0시 공개된다. 세븐은 이번 주부터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오후에는 컴백 첫 활동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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