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송기윤에 의해 쫓겨난 소이현이 김윤서의 반격으로 더욱 위기에 처한다.
15일 방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 77회에서는 가장 지키고 싶은 강지유(소이현 분)을 지키기는 커녕, 자신도 모르는 동안 그녀에게 최악의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알게된 유강우(오민석 분)의 고통이 공개됐다. 바로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지유의 아버지 강경익(박철호 분)가 실제로는 강우의 아버지이자 그룹의 회장인 유만호(송기윤 분)의 끔찍한 술수로 희생당한 것.
당시 사건의 최측근인 변일구(이영범 분)는 점점 조여오는 강우의 압박을 타개할 방도로 이 사실을 채서린(김윤서 분)에게 알리기에 이른다. 역시 이혼서류에 강제로 지장을 찍히며 극한으로 치닫는 신변 변화를 두려워하던 서린에게 이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녀는 유 회장을 찾아가 자신이 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후 강우에게까지 발설한다.
크게 분노한 강우는 아버지를 찾아가 분통을 터뜨리며 사무실을 초토화한다. 이어서 영문도 모르게 회사에서 쫓겨난 지유는 강우에게 안겨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낸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채서린(김윤서 분)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자신의 승리를 점친다. 강우는 살기를 드러내며 그런 서린에게 경고를 던지지만 모든 것의 원흉이 된 자신의 집안에 책임감과 자괴감에 괴로워한다.
한편,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졸지에 아들 유마음(손장우 분)와 생이별하게 된 지유는 다시 한번 유 회장의 집에 들어가려는 시도를 한다. 결국 마음이의 손을 잡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고, 그녀의 동생 강지찬(권시현 분)이 다소 걱정하는 가운데, 경찰이 들이닥친다. 이는 바로 서린이 대동한 무리들로, 그녀는 경찰들을 향해 지유가 자신의 아이를 납치한 장본인이라고 고발한다.
마음이는 법적으로는 서린의 아이이지만, 이미 지유에 더 큰 정을 느끼며 그녀의 손을 타는 상태였다. 하지만 서린의 발언은 지유를 더욱 큰 위기에 몰아넣기 부족함이 없기에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