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장훈의 변심이 안정환에 상처를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 7회에는 만년 꽝손연합인 안정환을 내치는 변심한 서장훈의 비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시작부터 두 사람은 길을 달리했다. 서장훈은 꽃길 팀에서 호화로운 황태 코스요리를 즐기게 된 반면, 안정환은 황태 미역국으로 속을 채우는 식사를 하게 됐다. 서장훈은 꽃길 팀에 합류한 기분이 싫지만은 않은 기색이었다. 심지어 자신에게 아부를 해오는 은지원, 조세호, 유병재를 거둬들여 불고기 쌈을 싸서 먹여주기까지 했다. 함께 줄을 섰던 안정환은 돌연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이 모습을 지켜보다 “나는 안 먹을래”라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강승윤은 이런 안정환을 위해 황태 탕수육을 챙겨줬지만 이는 장난을 치려는 것에 불과했다. 조금 흔들리는 듯한 안정환의 기색에 “그냥 드릴게요”라며 “아까 자존심 말씀하셔가지고”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에 발끈하며 “야, 쟤 씨가 있다, 말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안정환이 자극을 받는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나 강승윤에게 “내가 뭐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혹시 팬이 많아요?”라고 물었다.
운명투표에서 1등을 할 경우 꽃길팀장이 되어 2명의 팀원을 꾸릴 수 있는 상황을 의식한 듯한 조세호의 행동에 안정환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같은 흙길 팀에 있으면서 은근히 배신의 기미를 보여는 조세호에 안정환은 “야! 축구협회에 전화 넣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축구협회에 전화넣고! 오늘 생방송 8시라고 해라”며 축구인들을 불러 모아 운명투표를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세호가 뒤늦게 “정환이 형도 뭐가 있으니까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역성을 들자 서장훈은 “너희 다 있어도 쟤는 없다”고 공격해 충격을 안겼다.
안정환은 부부케미를 선보이며 아재연합에 이어 꽝손연합으로 하나 된 서장훈의 배신에 적잖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안정환은 “야, 저 사람 오늘 뭔가 있어보인다”며 “있으면 있다고 말을 해”라고 화를 냈지만 서장훈은 그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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