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디자이너 부부의 알콩달콩한 호흡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방영한 토크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TAXI' 448화에서는 디자이너 부부 스티브 J와 요니 P가 게스트로 출연해 업계에서 승승장구한 에피소드와 유학 시절부터 애정으로 이어진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정밀한 색 구분에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는 스티브 J는 색약을 딛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의 재원으로서 지금은 큰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또한, 그는 유학 시절 탐방을 위해 자주 찾았던 백화점을 디자이너가 된 후에 방문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그때까지만 해도 해외에서는 디자이너로 알아보는 일이 없었는데 단독 매장 매니저가 알아봐서 너무 놀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연매출 240억, 국내는 물론 해외 백화점에 단독 매장이 입점한 성과는 스티브 J만의 것이 아니었다. 그의 동반자인 요니 P 역시 영국 런던 패션 대학에서 여성복 석사과정까지 마친 재원으로, 스티브 J와 유학시절부터 감각과 감성의 접점을 찾고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공개된 깔끔하면서도 혁신적인 부부와 많이 닮아있는 보금자리는 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센스가 넘쳤다. 곳곳에는 스티브 J의 그림이 전시되 있거나 곧 생길 아기방이 준비되는 등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던 것.
게다가 두 사람 모두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옷장은 정갈하고 간단했다. 이에 요니 P는 "1년이 지나도 안 입는 옷이 너무 많다. 2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안 입었던 옷은 망설임 없이 판다"고 답하며 간소화에 주력하는 생활관을 언급했다. 그녀는 이어서 "심지어 100만원에 구매한 옷도 10만원에 판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지금 당장 여기서 마켓을 열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에 이어 집을 공개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역시 뷰티 리더 1세대답게 아파트를 단독 빌라처럼 꾸미는 세련된 솜씨가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스티브 J와 요니 P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영상편지를 보냈고 결국 요니 P가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이처럼 패션과 뷰티에서 인정받고 있는 3인방의 안식처와 이야기는 오랜 시간 쌓아온 커리어가 함축된 듯한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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