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이경규와 강호동은 왜 이제야 손을 잡았을까?
이경규 강호동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MC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먼저 마이크를 든 이경규는 "언젠간 강호동과 해야겠다는 마지막 카드를 갖고 있었다. 워낙 내가 다급하기 때문에 빨리 집어들었다. 다행히 잘 집어들었단 생각이 든다. 그동안 강호동과 하라는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는데 아직은 아니지 않나 싶었다. 간을 보기 위함이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뒤이어 강호동은 "제안받고 집에서 생각해봤다. 왜 이경규 선배님과 20년 넘도록 같이 진행했던 프로가 하나도 없을까? 방송을 하다보면 우리들의 아이디어를 제작진에게 제공할 때도 있는데 사실 제안을 받는 위치다. 일단 많은 제안이 없었다. 함께 있는 모습을 안 좋게 생각했는지 나도 참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섭외 제안을 받고 평상시 이경규 선배님에 대한 존경과 신뢰는 말할 것도 없고, 제작진에 대한 믿음이 있어 나 역시 선택하는 데 있어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고 출연 제안을 승락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사실 오락프로 하면 5~6명이 하는데 둘이 하는 오락 프로는 요 근래 없었던 거 같은데 내 입장에선 10명이랑 하는 것 같다. 너무 시끄럽고 얼굴도 커서 진이 빠진다. 다 받아줘야 하니까 이렇게 히들지 몰랐다. 다만 결과가 좋아 만족하고 있다.
한편 1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될 식(食)큐멘터리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숟가락 하나만 들고 길을 나선 이경규와 강호동이 시청자와 저녁을 함께 나누며 ‘식구(食口)’가 되는 모습을 따라간다. 하루를 버티는 힘이자 소통의 자리인 ‘저녁’을 함께하는 모습에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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