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판타스틱'
JTBC '판타스틱'

[헤럴드POP=황수연 기자]'판타스틱'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뒀다. 시한부 김현주의 죽음을 받아들일 때가 찾아왔다. 그녀는 '잘' 죽을 수 있을까.

JTBC '판타스틱'은 예고된 새드엔딩 드라마다. 시한부 말기 암 환자인 이소혜(김현주 분)가 사랑을 찾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는 마지막 6개월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에 대한 메시지를 곱씹게 되는 드라마다.

지난주 14회 방송에서는 소혜와 참된 우정을 나누던 유쾌한 '암 동지' 의사 홍준기(김태훈 분)가 죽음을 맞이했다. 죽기 전 장례식 파티를 하며 즐겁게 세상을 떠나던 그의 모습은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 '웰 다잉' 그 자체였다.

21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류혜성(주상욱 분)의 과거 마약 사건이 공개되고, 소혜는 방송국으로부터 히트맨을 6부작으로 줄이라는 통보를 받으며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그래도 혜성과 소혜는 소원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한다. 특히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아끼며 살겠다"는 혜성의 멘트가 인상적이다.

종영이 다가온 만큼 소혜의 죽음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엔딩은 어떻게 그려질까. 모든 시청자들이 알듯이 소혜의 죽음은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죽음'이 새드엔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준기의 죽음이 신파가 아닌 잠시 멀리 떠난 여행자로 느껴지는 것처럼 소혜 역시 담담하고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판타스틱'은 지난 20일 최종회 촬영을 마쳤다. 이제 시청자들이 '판타스틱' 결말을 맞이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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