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력의 화신이 왔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박력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표나리(공효진 분)는 자신의 7시 뉴스 상대 앵커이자 선배인 기자에게 온갖 구박을 당했다. 계약직까지 들먹여가며 표나리를 서럽게 하는 박 기자에 이화신의 마음은 들끓고 있었지만 보는 눈 때문에, 그래도 복잡한 사내 관계로 인해 앞에 나설 수는 없었다. 뉴스를 생각해 커피 심부름에 물을 가져온 표나리를 닦달하는 박 기자의 모습에 이화신은 자신이 들고 있던 잔을 내밀었다. 이 모습이 계속해 신경 쓰였던 이화신은 홍혜원(서지혜 분)에게 “박기자 네 옆에서도 개새끼였냐”고 물으며 주변을 살폈다. 그런가하면 홍혜원을 며느릿감으로 운운하는 모친에게 “엄마 딱 열흘만 기다려 내 여자 데려갈게”라고 표나리를 언급했다.
늦은 밤 시간 갑작스럽게 표나리의 2층 방을 찾은 이화신은 할 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딘가 불안한 기운을 감지한 표나리는 “내가 나갈게, 나가서 이야기하자”라고 제안했지만 이화신은 힘으로 눌러앉으려고 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박 기자가 너 괴롭혀?”라고 물으며 아니라는 대답에도 “괴롭히잖아”라고 단정지었다. 아예 표나리의 이불까지 파고 들어간 이화신은 “박기자가 술 먹자 그래도 나가지마”라고 당부했다. 이어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오늘밤”이라며 “나랑 자고 내일 짐싸서 집에 가자”고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표나리는 안하무인 이화신의 태도에 “기자님 나 좀 그만 괴롭히고 나가, 나를 괴롭히는 건 박 기자가 아니고 기자님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화신은 “잠만 잘게, 잠만”이라고 주장하다 “너 참 독하다”라고 태도를 싹싹 바꿔가며 버티려고 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반칙하지 말라며 그를 방에서 몰아냈다.
박 기자의 좋지 않은 소문에 이화신은 혹여나 그녀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 염려했다. 이화신은 아침 뉴스 회식이 있다는 표나리와의 통화에 담당PD인 최동기(정성훈 분)에게 이가 진짜인지를 물었다. 하지만 최동기는 들은 게 없다고 대답했고, 선배 기자들에게 들은 말이 마음에 걸린 이화신은 방송국 주변의 술집이란 술집을 죄다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마침 한 술집에서 화장실에 가는 박 기자를 발견한 이화신은 망설임 없이 따라 들어가 폭력으로 응징했다. 그러나 이는 결국 동기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는 최동기가 ‘진짜 회식’을 모르고 있었을 뿐이었다.
술 취한 자신을 데려다 주고 방을 나서려는 이화신에 표나리는 “그냥 내 옆에 있어봐요”라고 말했다. 이화신은 “꼬시지 마라”면서도 “너 내일 아침에 나 짐승취급할거야”라고 경고했다. 잔인하다고 투정을 부리면서도 이화신은 곁에 누워 그녀와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급기야 그녀에게 함께 자자고 청한 이화신은 또다시 입술을 가져다 대며 본격 반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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