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하석진과 박하선이 반쪽짜리 비밀연애를 이어가는 도중 공명이 짝사랑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를 했다.

18일 방영한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 14화에서는 원장(김원해 분)의 제안으로 성사된 노량진 주말 등산길에 나선 민진웅(민진웅 분), 황진이(황우슬혜 분) 그리고 박하나(박하선 분)의 코믹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학원 수업에서는 절대 우위에 선 진정석(하석진 분)이었지만 단합을 위한 친목 자리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앞서 정석과의 첫 주말 데이트를 계획했던 하나는 차선책으로 생각했던 정석과의 등산마저 좌절되며 한없이 풀이 죽었다.

그러나 하나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정석이 그녀와의 주말을 포기할 리가 없었다. 결국 우연을 가장해 학원 동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자연스럽게 그를 지나치려던 원장을 붙잡은 정석은 하나와 함께 산행을 시작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하나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숨길 수 없던 정석은 하나의 무거운 배낭을 들어주려다 진이에게 들키는 한편, 넘어진 두 사람을 두고 하나에게만 집중해서 걱정하는 등 지난 방송에 이어 여전한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결국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하필이면 처참한 실연을 맞이한 진이에게 가장 먼저 발각당한다. 잠시 화장실에 간 하나의 핸드폰 메신저를 통해 정석과의 알콩달콩한 대화를 본 것. 게다가 자신을 '산짐승'이라고 표현하며 따돌리자는 내용까지 담겨있어 진이의 자존심에는 큰 생채기가 생긴다.

이후 이성을 부여잡기 힘든 진이는 하나를 향해 연애를 축하하지만, 이는 마음과는 전혀 상반된 말이었다. 그녀는 하루 내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며 동료 강사 진웅에 과한 신경질까지 부리며 폭소를 유발한다.

끝으로 하나는 앞서 진이가 정석을 떠보기 위해 했던 말을 그대로 인용해 "사랑해요"라고 속삭이며 귀엽게 사라져 재미를 더하는 한편, 진공명(공명 분)은 형 정석에게 하나를 절대 포기 못한다는 선전포고를 남기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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