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진=SM,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5년차 보이그룹, 엑소와 빅스가 맞붙는다. 상반된 모습이라 더 큰 관심이 쏠린다.

유난히 치열했던 10월 가요계 끝까지 역대급 컴백 주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엑소에서는 첫 솔로 및 유닛 활동 주자가 데뷔하고, 빅스는 올해 프로젝트의 완결판을 준비했다. 엑소의 시작, 빅스의 마지막 가운데 어떤 작품이 승기를 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팀 모두 10월 말 출격을 예고한 상황이라 더욱 재밌는 경쟁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엑소 멤버 레이가 먼저 오는 28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미니 앨범 'LOSE CONTROL'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발매한다. 레이에게도 엑소 팀에게도 첫 솔로 활동이다. 중국어 곡 6트랙으로 구성됐고, 레이가 직접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선공개곡에 이어 또 한 번 대륙을 제대로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팀에서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 첸-백현-시우민은 유닛을 결성했다. 지난 7월 서울 단독 콘서트 브릿지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 이 조합은 8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첫 번째 OST '너를 위해'에서도 같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엑소의 첫 유닛인 만큼 이번 앨범은 국내 방송 활동도 예정돼 있다.

지난 22일 그 첫 번째 티저가 공개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뉴스 앵커로 변신한 세 사람은 멘트와 자막을 통해 타이틀곡에 대해선 "일상적인 오늘도 특별해질 수 있게 함께 신나게 놀자는 유쾌한 내용의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고, 컴백 날짜에 대해선 "오는 10월"이라고만 밝혀 더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빅스는 올해 내내 진행하고 있는 연간 프로젝트 '2016 컨셉션' 3부작의 마지막 세 번째 앨범이 될 '크라토스'를 오는 31일 발표한다. 지난 4월 '젤로스'에서 질투의 신을, 8월 '하데스'에서 암흑 세계의 신을 표현했던 빅스는 이번에 힘과 권력의 신을 새 콘셉트로 선택했다. 타이틀곡은 감각적인 구성을 자랑하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더 클로저'.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 및 영상을 통해 레이스 안대와 제복이 예고됐다. 몽환적인 섹시함과 강인한 매력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런 비주얼 포인트가 빅스의 콘셉트 소화력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마침내 완성될 스토리 텔링 역시 '크라토스'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2012년 데뷔 동기로서 평소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엑소와 빅스의 선의의 대결이 10월 가요계를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두 팀이 각각 내놓을 다채로운 작품에 팬들과 대중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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