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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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국민 프로듀서들은 다시 바빠져야겠다. 걸크러쉬 연습생들이 6개월여 만에 신인 걸그룹 불독으로 돌아왔다.

불독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데뷔 앨범 ‘어때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어때요’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에 임하는 당찬 포부도 함께 밝혔다.

5인조 걸그룹 불독(BULLDOK)은 이날 정오 싱글 앨범 ‘어때요’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멤버 키미(본명 김민지), 형은(본명 김형은), 지니(본명 이진희), 세이(본명 박세희)는 올해 초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국민 프로듀서에게 얼굴을 알렸다. 여기 능력을 배가시켜줄 소라(본명 박소라)가 합류한 완성형 걸그룹이다.

‘프로듀스 101’ 당시 키미, 형은, 지니, 세이는 이른바 ‘센 언니’ 4인방으로 특별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 가운데 김형은은 최종 33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강렬한 래핑부터 시원시원한 성격까지 겸비해 ‘프로듀스 101’ 종영 이후 이들의 데뷔를 기다리게 했다.

독특한 팀명은 무섭고 사나운 모습과 달리 주인에게만은 충성스럽고 애교 많은 견종 불독에서 따왔다. 언제 어디서나 독하게(DOK) 최선을 다하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팬들에게 만큼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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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 ‘어때요’에서는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당당한 여성을 표현했다. 강렬한 사운드와 래핑, 중독성 있는 훅을 통해 걸크러쉬와 독특한 위트를 녹여냈다. 온몸과 무대 전체를 사용하는 파워풀한 군무가 돋보이는 무대에서 불독의 걸크러쉬가 잘 나타났다. 수록곡 ‘Feel Your Luv’를 통해선 연인의 적극적인 리드를 원하는 여자의 심리를 묘사했다.

이날 소속사 직속 선배이자 샤크라 출신 가수 황보가 쇼케이스의 MC를 맡았다. 황보는 “나 데뷔했을 때가 생각난다. 진심으로 데뷔를 축하한다. 내가 나온 것만큼 떨리고 설레고 긴장된다”며 친언니처럼 다정하게 불독 멤버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프로듀스 101’에 대한 언급이 빠질 수 없다. 지니는 “프로그램이 흥행한 덕분에 인지도 등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형은은 “연습생 생활을 7년 넘게 했다. 회사 내 월말평가로는 제 실력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101명 사이에서 많이 배웠다.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당시 흙수저 소형 기획사로 소개됐지만, 멤버들의 생각은 다르다. 키미는 “저희가 소형 기획사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보컬, 래핑, 안무 레슨 등 필요한 것들을 다 받고 있다. 더 독하고 강하게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시기 활동하게 된 아이오아이와의 경쟁은 어떨까. 키미는 “다시 만나 정말 좋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 많이 지켜봐달라. 콘셉트가 안 겹쳐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형은은 “오늘 아침에도 유정, 소미, 청하, 도연이와 연락을 했다”고도 전했다.

세이는 “걸그룹 선배들 가운데 걸크러쉬 콘셉트가 많이 없다고 알고 있다. 저희가 걸크러쉬 대표 그룹으로 많은 대중께 알려지고 싶다”는 앞으로의 목표를 설명했다. 소라는 “2NE1, 포미닛 선배님들을 본받고 싶다”고 당차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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