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서보형 기자 / 배우 차태현 김유정 박보검
이지숙 서보형 기자 / 배우 차태현 김유정 박보검

[헤럴드POP=황수연 기자]'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과 달달한 사랑을 했던 김유정이 이번엔 차태현과 사랑의 메신저로 환상의 콤비에 도전한다.

이토록 부러운 근무환경이 또 있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국민 세자 이영 박보검과 사랑을 속삭이더니, 단 며칠 만에 차태현과 영화 '사랑하기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로 돌아왔다.

우연하게도 김유정과 함께하는 두 남자, 차태현과 박보검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다. 특히 차태현은 박보검의 연기와 작품 조언을 해주는 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박보검이 차태현과의 인연으로 KBS 2TV '1박 2일'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극 중 역할 이름도 비슷하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 역을 연기했고, 차태현은 '사랑하기때문에'에서 어느 날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작곡가 이형 역을 맡았다. 이영과 이형, 절친 박보검과 차태현, 그리고 두 사람 모두 김유정의 파트너인 점은 우연치고 재미있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김유정은 '사랑하기때문에'에서 왕성한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4차원 소녀 '스컬리' 역을 맡았다. 여러 사람에게 빙의하는 이형(차태현)과 콤비를 이뤄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유정은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보고회에서 파트너 차태현과 박보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에 비교해 차태현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차태현은 박보검 보다 기댈 수 있는 듬직함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보검에 대해서는 "'구르미' 촬영이 끝난 후 박보검에게 영화 제작보고회에 간다고 하니까 반드시 영화를 보러 오겠다고 했다. 차태현에 대해서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차태현은 박보검과 자신을 비교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보검은 국민 호감 아니냐. 내가 애 셋에 나이가 더 많다. 박보검은 풋풋해서 아직 듬직한 건 내가 더 낫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실 '사랑하기때문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 전인 지난해 이미 촬영을 끝낸 작품이다.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가문과 현실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며 정통 멜로를 연기했다면, '사랑하기 때문에'에서는 학생 역할로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사랑하기때문에'는 김유정 차태현 콤비와 함께 요즘 대세로 거듭난 서현진, 감초 배우 성동일, 배성우, 박근형, 선우용녀, 김윤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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