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다비치, 볼빨간사춘기 앨범 커버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다비치, 볼빨간사춘기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올해 하반기 강한 여풍이 불었다. 10월 말, 걸그룹과 여성 듀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 10월 초만 하더라도 남성 솔로 가수들이 주를 이뤘다. 역주행의 아이콘 한동근을 시작으로 국민 발라더 임창정, 가창력 신이라 불리는 박효신까지 각기 다른 발라드 곡으로 가을 차트를 물들였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여성 그룹도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는가 하면 차트 올킬로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8월 말 앨범을 발매한 볼빨간사춘기는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점차 역주행을 보이더니 어느새 차트 붙박이가 됐다. 한동근을 잇는 또 다른 역주행 아이콘의 등장이었다.

지난 13일, 1년 8개월만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 다비치는 여성 발라드 듀오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다비치는 EP '50 X HALF' 중 과감히 두 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걸었고, 더블 타이틀곡 ‘내 옆에 그대인걸’,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은 보란 듯이 나란히 1, 2위를 거머쥐었다.

한 차례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발라드 열풍이 불자, 이번에는 걸그룹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바로 아이오아이와 트와이스가 그 주인공.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 트와이스의 세 번째 컴백이 예고돼있었다.

지난 유닛곡 'Whatta Man'으로 파격적인 콘셉트 변화와 성공적인 결과까지 얻어낸 아이오아이는 JYP 박진영과 손잡고 '너무너무너무'를 발표했다. 후크송 강자 박진영의 곡 '너무너무너무'는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멜로디로, 대중을 매료시켰다.

뒤이어 트와이스가 등장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치어업’이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대표곡 교체를 위해 트와이스가 나섰다. 섹시 콘셉트에서 발랄함으로 돌아온 아이오아이와 달리, 트와이스는 지난 ‘치어업’에서의 풋풋하고 밝은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갔다. 차분한 곡들로 물들었던 9, 10월 차트는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의 등장으로 한층 밝아졌다.

10월 말 가요계 여풍이 불어 닥친 가운데, 볼빨간사춘기, 다비치, 아이오아이, 트와이스를 이을 다음 주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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