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형욱이 허영지와 슬리피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상담을 나눴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피곤한 일상에서 어느새 무심해지게 되는 태도에 일침을 가하는 강형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형욱은 이날 허영지의 강아지 우주와 놀아주던 중 유혈사태까지 맛봐야했다. 허영지가 독립하면서부터 길러왔다는 우주는 타인은 물론이고 익숙한 주인도 무는 버릇이 고민 포인트였다. 허영지는 우주가 하도 물어댄 탓에 손에 난 상처들을 보여주며 곤란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강형욱은 이에 일반적인 물기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런 우주 앞에 강형욱이 내민 것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행주였다. 우주는 수건에 다가서 사정없이 물기 시작했지만 강형욱이 이를 손에서 놓자 본인 역시 관심을 껐다. 강형욱은 우주가 움직이는 물건을 작은 쥐라고 생각한다며 “물고 놓고를 반복하며 자유롭게 놀다보면 장난감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고 허영지를 이해 시켰다.

허영지의 두 번째 반려견은 부모님이 키우고 계신 강아지 레옹이었다. 베들링턴테리어 종인 레옹은 장난감을 절대 입에서 놓지 않아 허영지에게 고민을 안겼다. 강형욱의 문제 해결은 간단했다. 레옹이가 원하는 것은 장난감이 아니라 관심이라는 것. 레옹은 장난감을 물고 있으면 허영지가 관심을 준다고 생각했고, 이 모습을 주인에게 보여주고 싶어하고 있었다. 강형욱은 “사랑을 많이 받은 강아지는 쿨하게 (장난감을)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허영지는 그간 레옹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점이 결국 본인의 무심함 때문이었다는 생각에 눈물을 보이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슬리피의 반려견은 11개월 푸들 퓨리였다. 분리불안증이 심각해 어디든 데리고 다녀야 한다는 퓨리는 실제로 슬리피가 사라지자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강형욱은 ‘멍멍’하며 짖는 게 아닌 하울링을 하는 퓨리의 모습에 집중했다. 더불어 푸들의 습성이 주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고감하려 노력하는 것이라며 그만큼 위로가 되는 견종인만큼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주인인 슬리피가 눈앞에서 사라지며 외톨이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오십칠 법칙’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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