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당신이 사랑할 소년들이 온다”
소년24의 메인 카피다. 총 28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소년24, 이들 중 누가 팬들을 사랑에 빠지게 했을까.
소년24는 동명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소년24’를 통해 28명의 멤버를 선발, 지난 9월 22일부터 전용관 서울 명동 메사빌딩 ‘BOYS24 Hall’에서 1년여 간 상설 공연을 진행한다. 최근 이루어진 4차 티켓 예매가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콘서트 부문에서 일간 랭킹과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최애 1명, 차애 27명’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소년들, 이 중 방송 때부터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멤버들과 공연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멤버들을 살펴봤다.
◆ 한 번 빠지니 헤어 나올 수 없네 방송 당시부터 인기몰이하며 ‘입덕 요정’으로 활약하더니, 공연 무대에서도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멤버들이 있다. 대표적인 멤버가 바로 유닛 화이트의 리더 도하. ‘열일’하는 비주얼, 반달눈과 보조개로 보는 사람까지 따라 웃게 만드는 부드러운 미소, 그 미소에 딱 어울리는 감미로운 음색, 거기에 난이도 높은 퍼포먼스까지 소화 가능한 춤 실력. 그에게 ‘갓도하’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거기에 리더이자 팀 내 ‘형’으로서 다정하고 부드럽게 멤버들을 이끄는 모습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도하는 매 공연 선정하는 MVP에 가장 많이 이름을 불린 멤버이기도 하다(10월 20일 기준 4회/프레스콜 제외).
인호 역시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멤버다. 방송 당시 ‘TOP7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자. 시선을 끄는 ‘이기적인’ 비주얼에 노래, 춤 다 된다. 거기에다 국악과 접목해 선보였던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무대에서 엿볼 수 있듯 센스 역시 남다르다. 유닛 블루를 이끌 때 보여줬던 리더십도 인상 깊었다. 인호는 ‘실력자 부활전’을 통해 유닛 화이트에 합류한 후에도 기존 멤버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이끌어내고 팀 색깔을 찾는 데 공헌했다. 또한, 본인이 타고난 능력에만 기대지 않고 평소 노력을 많이 하는 멤버로 알려져 있는 바,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시 이루어지는 팬 투표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에 반전 있는 중저음 음색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멤버도 있다. 바로 화영의 이야기다. SM엔터테인먼트 등의 기획사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낸 이력의 소유자인 화영은 소년24를 통해 마침내 꿈꾸던 무대에 올랐다. 해사하고 귀염성 있는 외모가 여성 팬들을 빠져들게 하며,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팀 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연 MVP도 3회나 차지하며 도하 다음 순위에 랭크돼 있다.
홍인은 댄스스포츠 전공자로, 진석과 함께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서 먼저 얼굴을 알린 멤버다. ‘댄싱9’ 시즌1에서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레드윙즈 일원으로서 우승했으며, 이전 시즌 출연진 중 정예 멤버를 선발해 대결을 펼친 시즌3에도 참여했다. 그만큼 대중적 호감도가 높고, 방송 초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멤버다. 회를 거듭하며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보컬적인 부분에서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줘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유닛 옐로우가 MVP 유닛으로 발탁되기까지 팀원으로서 일조했다.
유닛 레드의 리더였으며 ‘최애 멤버 선발전’을 통해 현재는 유닛 그린 멤버로 활약 중인 성호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멤버다. 성호는 ‘TOP7 선발전’ 당시 7위 내 들어 한 유닛의 리더를 맡았을 정도로 랩 파트에서 돋보이는 실력을 보여줬다. 또한, 강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어 리더로서 마스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파이널 라운드까지 팀을 진출시켰다. 아쉽게 유닛 레드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성호는 ‘최애 멤버 선발전’에서 특표수 1위를 차지하며 최종 28인에 합류했다. 본인은 질색하는 듯하나, ‘진샤샤’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의외의 귀여움 가득한 모습으로 제대로 팬심몰이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샤샤샤’에서 ‘기싱꿍꼬또’로 애교가 진화했다는 후문.
◆ 이 넘치는 매력, 왜 진작 몰라봤을까 공연 무대에서 방송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도 있다. 먼저 유닛 화이트의 해준.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유닛 화이트의 일원으로 다른 인기 멤버들이 워낙 많아 덜 부각됐을 뿐, 끼 많고 귀여운 얼굴로 방송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해준의 매력 포텐은 방송 이후 제대로 터졌다. 노래와 퍼포먼스 실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 첫 방송에서 MC를 맡아 미처 몰라봤던 입담을 뽐내고, 공연 무대에서는 팬들에게 다정하고 때로는 낯간지러운 멘트까지 건네니, 진정한 아이돌의 덕목을 갖췄다 하겠다.
‘최애 멤버 부활전’을 통해 유닛 화이트 막내가 된 성현은 반전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년24 최장신 멤버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랩을 보여준다. 동시에, 천진해 보이는 귀여운 미소와 애교 가득한 성격이 막내 동생 같은 매력을 발산하니, 팬들로 하여금 저절로 ‘누나 미소’ 짓게 만든다.
‘노잼유닛’이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다른 유닛에 비해 튀지 않았던 유닛 그린, 그 중에서도 지형은 조용조용한 성격으로 크게 존재감을 나타내던 멤버는 아니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지형을 제대로 인식하게 된 계기는 ‘소년24’ 파이널 라운드 전 펼친 사전대결이 아니었을까. 당시 지형은 사전대결 랩 부문에서 유닛 그린 대표로 나서 가산점을 얻기 위한 대결을 펼쳤고, 그 무대에서 실수 없이 매력적인 랩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샤프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갈수록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하고 있으니, 왜 진작 눈길을 주지 못했나 싶을 정도다.
강산, 고지형, 김성현, 김용현, 김진섭, 김홍인, 박도하, 박용권, 신재민, 아이젝, 오진석, 유영두, 이로운, 이우진, 이인표, 이창민, 이해준, 이화영, 정민환, 정연태, 진성호, 채호철, 최성환, 최재현, 최찬이, 탁진규, 한현욱, 황인호. 이 28명의 매력을 모두 소개하지 못한 점이 아쉬울 뿐이다. 이 28명 모두 매력 있는 소년들이라는 점이 의심된다면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보시길. 어느새 ‘입덕’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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