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유민 인스타그램
사진 : 노유민 인스타그램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1세대 아이돌 재결합, 그 다음 주자는 NRG가 될까.

NRG가 10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데뷔 19주년을 기념한 팬미팅을 진행한다. NRG 멤버들이 한 데 모여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05년 이후 처음. 무려 11년 만의 재결합이다. 이 소식이 전날인 21일 알려지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NRG 멤버들은 1997년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9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NRG 이름으로 나온 앨범은 2005년 발표한 7집 앨범 ‘One Of Five(따로 또 같이)’ 이후 전무하다.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적은 없으나, 사실상 해체나 다름 없는 시간을 보낸 것이다.

NRG는 활동 당시 ‘할 수 있어’ ‘Hit Song’ ‘별책부록’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특히 멤버들 모두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동시기 활동했던 H.O.T.나 젝스키스, 신화, S.E.S 등과 비교하자면 팬덤이 큰 아이돌 그룹은 아니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 못지않았다. NRG 활동 중단 이후에도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이어갔다.

때문에 NRG 재결합 소식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몇 년 동안 전혀 연예 활동이 없었던 이성진도 팬미팅에 참석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 소식이 처음은 아니다. 신화는 해체 없이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 오다가 멤버들의 군 복무로 4년여 간의 공백기를 가진 후 2012년 컴백했다. 이후 god, 클릭비가 각각 11년, 13년 만에 새 음원을 발표하며 팬들 곁을 찾았다. 또한 올해 젝스키스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재결합 소식을 알렸고, S.E.S.도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고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NRG 멤버들은 최근 만나는 자리를 가지며 재결합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지난 6월 노유민은 자신의 SNS 계정에 “10년 만에 급모임. 엔알지 멤버들과 너무 반갑다. 밥도 먹고. 아~ 눈물 난다”라는 글을 남겨 멤버들을 향한 여전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충분히 NRG의 재결합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과연 1세대 아이돌 재결합을 NRG가 이어갈지,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자랐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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