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치마 앨범 커버
검정치마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원맨밴드 검정치마가 약 5년 만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뮤지션이 사랑하는 뮤지션이라 불리는 검정치마(조휴일)가 곧 새 앨범으로 대중을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 6월 OST 앨범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 싱글 발매 이후로는 7개월 만, 정규 앨범으로는 약 5년 4개월 만이다.

지난 6월, 검정치마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또 오해영' OST 앨범에 두 곡을 실었다. '기다린 만큼, 더', '어쩌면 나' 두 곡은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큰 사랑을 얻었고 검정치마를 대중적으로 더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

하지만 검정치마의 팬들은 OST 외 검정치마로서의 곡 역시 듣길 바랐다. 워낙 앨범 간 공백기가 길었기 때문.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일해라 조휴일” 멘트가 유행할 정도였다.

검정치마는 타블로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소속된 후, 지난 1월과 3월 싱글 'EVERYTHING'과 '내 고향 서울엔'을 발매하며 긴 공백을 깼다. 이 소식에 그의 팬들은 “일했다 조휴일”을 외치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나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 됐다.

이에 조휴일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 10월 1일 조휴일은 “이미 80% 넘게 완성된 앨범 두 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 곡의 예외도 없이 사랑 노래로만 가득 채워진 나의 ‘사랑’ 앨범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 다른 의미의 사랑 앨범입니다. 좋은 음악이고, 검정치마의 팬이라면 기뻐할 만한 3집이 될 거예요”라며 막바지 작업 중임을 알렸다.

이어 “하지만 추석 연휴 때 (좋은 의미로) 일상이 살짝 흔들렸고, 나는 이미 만들어 놓은 더블 앨범과는 상관없는 10곡의 새로운 노래들을 만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내 마음은 온통 이 새 앨범에 빼앗겨 있습니다”며 앞서 언급한 앨범 외 새로운 10곡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매일 작업실에서 새 앨범을 만드는 것에 매진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고 있습니다. 17살 펑크 밴드를 시작한 이후로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었던 일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그때와 다르지 않은 마음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새삼 너무 기쁩니다. 될 대로 되고 망해도 좋은걸. 서두르고 있으니까 이번엔 오래 걸리지 않을거예요. 궁금하지 않나요? 어서 여러분과 듣고 싶어서 매일 심장이 빠르게 뜁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로써 약 5년 만에 검정치마의 정규 3집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영화 '좋아해줘'의 OST로 삽입된 '좋아해줘'를 포함, 'Antifreeze', '젊은 우리 사랑' 등 단 두 장의 정규 앨범만으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검정치마. 그가 곧 발매될 정규 3집을 통해서는 또 어떤 음악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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