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하준이 전쟁을 선포했다.
23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옥중화’에는 소윤 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명종(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종은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소윤 세력 척결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대윤 세력인 성지헌(최태준 분)을 불러들여 이를 알린 명종은 착실히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몸을 어느 정도 추스르고 다시 편전에 나선 명종은 명나라 사신 주원진과 내통한 자가 자신을 겁박한 일로 업무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주원진과 내통한 자가 있으면 반드시 밝혀내라는 명종의 말에 윤원형(정준호 분)은 이명헌과 강선호(임호 분)을 걸고 넘어졌다.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성지헌은 이를 강선호와 옥녀(진세연 분)에게 전달했다. 아직 가비와 옥녀의 출생에 대해 모르고 있던 성지헌은 이 사실을 전달하다 옥녀의 모친이 궁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성지헌도 옥녀가 옹주라는 것은 모르는 상황이었다. 성지헌이 말을 전하기 무섭게 의금부에서는 강선호를 추포하기 위해 나왔고, 그는 급하게 몸을 숨기게 됐다.
명종은 우선 이명헌을 윤원형으로부터 인계받아 전옥서로 보냈다. 명종은 강선호, 옥녀와 함께 자리를 가지고 어떻게 역모의 죄를 벗어나야할까 고민했다. 옥녀는 아에 “이번일은 전면전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헌이 중종 대왕을 독살하려던 세력과 동중전을 둘러싼 암투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이를 이용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선호는 올라갈수록 문정왕후(김미숙 분)이 걸려있어 쉽지 않을 것을 언급했다. 옥녀는 “이 국면을 타계하고 소윤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저자들의 악행을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결국 명종은 “옥녀 네 판단이 옳다”며 “내 이명헌의 증언을 받아내어 선대왕을 독살하려 했던 저자들의 악행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윤원형은 명종의 의중을 모른 채 강선호를 찾지 못하는 것이 대윤이 보호하고 있어서라고 주장하며 진상을 밝혀 달라 요청했다. 명종은 “난 이번 이명헌의 일을 다르게 접근하고자 합니다”라며 “내 알아보니 그 자가 동궁전 나인을 데리고 궐 밖으로 도망을 친 연유가 선대왕이셨던 인종대왕을 독살하려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라고 지적했다. 어찌 그리 망극한 말씀을 하시냐는 윤원형에 명종은 정난정과 함께 동궁전 나인들을 쫓아 죽인 사건을 언급하며 “진실인지 아닌지는 내 조사를 해보면 알겠지요”라고 엄포를 놨다. 마음이 급해진 윤원형은 정난정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주철기(서범식 분)을 불러 이명헌과 옥녀를 죽이라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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