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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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주상욱을 또 예능에서 볼 수 있을까?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을 통해 연기력 호평을 받은 배우 주상욱은 지난 24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예능 출연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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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은 연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3년~4년 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수다스러운 모습과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남격'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계획에 대해 묻자 주상욱은 "고정으로 하고 싶은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마음에 드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하고 싶다고. 그러면서 그는 "'남격'이 사실 좀 아쉬웠다. 물론 좋은 분들과 친해진 건 좋았는데 진짜 아쉬웠다. 아직도 생각이 난다. 꽤 됐다. 3년 넘은 것 같은데 경규 형님이 요즘 예능을 많이 하시지 않나. 예능 하실 때마다 같이 하자고 러브콜을 보낸다. 게스트로 한 번 나가고 그럴 때도 있다. 스케줄이 안 맞아 못한 것도 있다. 수많은 러브콜이 빗발치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예능 욕심은 있다.(웃음) 안 그래도 많았는데 '판타스틱' 하고 나서 더 많아진 것 같다. 게스트 출연 생각은 있지만 고정으로 출연할 계획은 아직 딱히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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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잘하기로 유명한 주상욱이지만 유독 약한 분야 딱 하나가 있다. 바로 생방송이다.

"난 그냥 풀어놓으면 되는데 생방송은 울렁증이 있다. 연기대상 MC를 하면서 느꼈다. 다시는 생방송을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못 봐주겠다. 녹화는 믿고 하는 게 있는데 생방송은 엄청난 내공이 필요한 듯 하다. 무서워서 못하겠다. 생방송만 아니면 된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감이 쉽지 않다. 생방송 MC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한다. 연기대상도 신현준 형님하고 같이 했는데 대단하신 것 같다. 심장이 몇 시간동안 떨리더라. 그건 그냥 좋은 추억으로 묻어두겠다.(웃음)"

또 주상욱은 사생활 공개 부분에 대해 "많은 섭외가 들어왔는데 사생활 공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사생활까지 공개하면서 예능을 하는 건 너무 힘들 것 같다. 다 보여주면서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다. SNS를 가끔 하는데 그런 걸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팔로워수가 늘고 그런 재미로 한다는데 난 그런 부분에 있어 취미가 없다. 억지로 하면 사실 오래 못 간다. 가끔 사진을 올리곤 하는데 잘 못 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주상욱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을 재밌게 봤다고 털어놨다. 또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장기집권했던 '음악대장' 하현우의 열렬한 팬임을 입증했다. 위대한 음악대장은 그에게 자극을 준 인물이기도 했다.

"요즘 TV를 못 보다가 '미운우리새끼'를 봤는데 우리 어머니가 생각 나더라. 그리고 매주 본방송을 기다리면서 음악대장님과 함께 울고 웃었다. 보고 느끼는 바가 너무 많다. 난 음악대장을 언제 처음봤냐면 국카스텐이란 그룹이 첫 공중파 프로그램인 '나가수'에 출연할 때였다. 박상민 형을 응원한다고 현장에 갔는데 첫방송에 국카스텐이 나왔다. 현장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 호리호리한 분에게서 나온 발성이랑 성량, 고음 등을 듣고 깜짝 놀랐다. 시간이 지나고 음악대장님이 나와 노래를 얼마나 들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노래를 이렇게 하지 싶었다. 물론 고음은 타고난다고 하는데 얼마나 노력을 해서 이런 성량이 나올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요즘 몸매가 좋고 그런 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니까 연기력 쪽으로 특화된 뭔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다. 대한민국에서 그걸 넘나드는 분들 중엔 임창정, 이범수 등이 있다. 하지만 많진 않다. 코믹함과 진지함을 겸비한 배우들이 많진 않다고 생각한다. 특별함, 뭔가 그런 쪽으로 고민이 많다. 좀 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뭔갈 생각하면 딱 그 사람이 떠오른다는 건 힘든 일이다."

한편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주상욱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아직 아무런 계획도 없다. 남들은 끝나고 여행 계획도 세우고 그러는데 난 일단 아무 생각이 없다. 찬찬히 생각해보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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