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동네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마음의 소리', '동네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KBS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이 흥미롭다. 웹툰 원작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이어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구르미 그린 달빛', 동명의 웹툰 원작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오는 12월 선보일 '마음의 소리'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5월, 웹툰 작가 해츨링(김양수)의 작품인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KBS 2TV에서 드라마화 됐다. 웹툰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사회 문제 반영을 통한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많은 독자들에 사랑받았으며 웹툰 속 조들호는 배우 박신양으로 다시 태어났다. 웹툰 속 활자로 보던 독자들은 박신양의 입 밖으로 던져진 대사들에 더욱 속 시원함을 느꼈다.

웹툰 '동네 변호사 조들호'의 드라마화는 성공적이었다. 탄탄한 내용과 짜임새,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고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미국 CNN에서 판권이 판매됐을 뿐만 아니라 '동네변호사 조들호2' 제작도 앞두고 있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윤이수 작가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연재 1년 간 조회수 1위, 누적 조회수 4200만 기록, 평점 9.9점을 돌파하며 이미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했다.

이는 드라마화되며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영 세자 역에는 박보검, 위장 내시 홍라온 역에는 김유정, 김윤성 역에는 진영이 캐스팅되며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판타지와 실제 역사 속 인물을 오가며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 갖도록 했다.

하반기 KBS에서 방영될 두 작품 또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한 작품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후속작인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또 한 작품은 KBS의 첫 웹 드라마 도전인 '마음의 소리'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미 두 작품의 드라마화를 성공시킨 웹툰 작가 유현숙의 작품. 2013년 방영된 tvN '이웃집 꽃미남'은 유현숙 작가의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했으며 지난해 초 방영된 tvN '호구의 사랑'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된 작품인 '마음의 소리'도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대표 만화격인 '마음의 소리'는 지난 7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것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웹드라마로 선공개된다. 이후 12월에는 KBS 2TV에서 방영될 예정.

탄탄한 내용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대중에 이미 입증된 웹툰이기에 '드라마로 얼마나 잘 살려내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이미 두 차례, 웹툰, 웹소설을 성공시킨 KBS가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마음의 소리'를 통해서도 성공적을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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