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마지막까지 ‘고퀄리티’를 사수하라.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라이프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 작품은 노량진 학원가를 주 무대로 삼으면서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법한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등장인물들의 러브라인으로 설레임을 선사하기도 했다.

‘혼술남녀’에는 로맨스, 코믹 등 다양한 장르가 버무려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무기는 ‘공감’과 '힐링'이었다. 다양한 이유로 혼술을 즐기는 이 시대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혼술’이라는 매체로 위로받는 이야기를 담아내 공감을 선사했다.

더불어 “고퀄리티 쓰레기”라는 유행어가 탄생했다. 하석진과 박하선을 비롯해 황우슬혜, 김원해, 민진웅, 공명, 키(샤이니), 김동영 등 출연배우들이 주목받았다.

좋은 퀄리티로 잘 달려온 만큼 마무리도 고퀄리티로 매듭지어지길 기대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혼술남녀’ 15회는 어렵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진정석(하석진 분)과 박하나(박하선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석은 하나를 향한 동생 진공명(공명 분)의 마음이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괴로워하던 정석은 결국 공명을 위해 모진 말로 하나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그 후 홀로 술을 마시며 눈물을 흘렸다. 앞뒤 전후 사정 모르고 한순간에 실연당한 하나도 술 한잔에 위로받으며 아파했다. 더불어 황진이(황우슬혜 분)와 민진웅(민진웅 분)은 만취해 하룻밤을 보냈다.

15회 방영 후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그동안 뒤에서 동생을 챙기긴 했지만, 동생의 마음이 가볍지 않다는 이유로 모진말로 이별을 선언하는 정석의 모습이라던가, 자신의 감정만 주장하는 공명의 모습이 갑작스러운 전개로 설득력이 떨어졌다는 평.

지난달부터 안방극장 팬들을 울리고 웃긴 ‘혼술남녀’가 25일 최종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을 앞둔 ‘혼술남녀’가 드라마가 남긴 유행어 “고퀄리티”를 사수하며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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