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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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G워너비 이석훈과 비투비의 성재, 창섭이 MBC ‘미래일기’를 통해 감동과 웃음 폭탄을 안겼다. 2056년, 73세가 된 이석훈은 40년 전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었던 호텔에서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의 프러포즈와 40년의 세월을 그대로 담은 얼굴은 아내를 눈물짓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나이 든 모습을 마주한 애틋한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와닿게 다가왔다. 부부는 하루를 함께 보내며 연신 ‘아유 예뻐라’, ‘진짜 멋있게 늙었다’며 서로를 칭찬해 부러움의 눈길을 샀다. 두 사람은 미래 여행을 마치며 “결혼해서 그 나이까지 같이 사는 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그것 또한 감사해야 하고 행복해야 할 일이더라고요. 지금까지 30년 살아온 것보다 이 하루가 더 느낀 게 많아요”라는 말을 남겨 많은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나이가 들어도 서로의 곁에 지금처럼 남아 있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또 고마운 일인지를 가슴 깊이 깨닫게 해 준 아름다운 미래여행이었다. 장난기 가득한 미래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던지며 큰 호응을 얻었던 비투비의 성재, 창섭은 젊은 시절을 누볐던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미래 여행을 시작했다. 중년이 된 두 사람은 서로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우기다 급기야 길가는 시민을 붙들고 외모 배틀을 벌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갑작스레 게릴라 팬미팅 미션을 받고 황급히 팬미팅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모습엔 여태껏 볼 수 없던 진지함이 묻어났다. 세월이 많이 흐른 모습에 너무 놀라진 않을지, 그런 모습이 싫어지진 않을지 걱정하는 그들의 마음에 시청자들도 공감이 갔다.팬들은 촉박한 시간에도 공연장을 가득 메워 창섭과 성재를 환영해줬고, 미래로 간 그들 모습에 함께 울고 웃으며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해 두 사람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네 번째 방송된 ‘미래일기’는 웃음, 감동과 더불어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를 던져주었다. 많은 이들이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이라고 맹세하지만 진짜로 파뿌리가 된 그의 머리는 상상해보지 못했을 것이고, ‘영원히 사랑해요’라고 외쳤지만 반백년 세월이 지난 나의 우상의 모습은 생각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미래로 간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시간을 무색하게 하는 부부와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황혼의 부부, 연인같은 모자, 티격태격 친구, 애틋한 모녀 등 매주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미래일기’,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출연자들이 우리를 웃고 울릴지 기대된다.

'미래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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