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비투비가 오랜만에 댄스곡을 들고 가요계를 찾는다.
비투비는 11월 7일 미니 9집 'NEW MEN'을 발표한다. 찬 바람이 부는, 다시 말해 비투비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힐링 발라드가 잘 어울릴 만한 계절이지만 타이틀곡 '기도'(I'll be your man)는 파격적이고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예고됐다. 과감한 선택은 제대로 통할 수 있을까.
사실 비투비에게 댄스곡은 변신이나 도전의 의미가 아니다. 데뷔곡 '비밀'부터 '그 입술을 뺏었어', '사랑밖에 난 몰라', '스릴러', '뛰뛰빵빵', '넌 감동이야'까지 비투비의 다양한 대표곡 가운데 댄스곡의 비중도 크다. 멤버들은 웅장함과 레트로를 넘나드는 분위기를 무대로 표현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댄스곡이 간만인 건 비투비가 발라드로서 여타 보이그룹과의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 지난해 6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괜찮아요'과 10월 '집으로 가는 길', 올해 3월 '봄날의 기억'으로 이어지는 3부작을 통해 1위가수 타이틀과 함께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컴백은 '봄날의 기억' 이후 8개월여 만의 활동이자, '넌 감동이야' 이후 2년 2개월여 만의 댄스 타이틀곡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힐링 감성돌 대신 데뷔 5년차이자 20대 초중반이 된 멤버들의 성숙함을 살릴 수 있는 남성미와 섹시함을 담았다. 새로운 매력이 신곡 및 무대를 통해 드러날 전망.
그래서 멤버들의 역할에도 조금은 변화가 있다. 그간 보컬라인(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의 노래가 강조됐다면, 이번 '기도'에서는 래퍼라인(이민혁, 정일훈, 프니엘)의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래핑이 돋보인다는 전언이다. 멤버들은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있어서도 참여도를 높였다.
31일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는 헤어 스타일을 바꾼 멤버들의 강렬한 눈빛이 눈에 띈다. 떠나간 그녀의 남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기도'의 첫 번째 비주얼은 확실히 새롭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데뷔 동기 엑소, 빅스, B.A.P와 함께 11월 가요계를 한층 다채롭게 물들일 비투비의 댄스 컴백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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