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2라운드 진출자 4인이 가려졌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가왕 자리를 향해 달려가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졌다. 가슴에 고동치는 음색 ‘북치는 소녀’와 투명한 유리구슬 같은 목소리 ‘실로폰’은 Girl의 노래 ‘아스피린’을 선곡했다. 유영석은 ‘북치는 소녀’를 가리켜 “북치는 소녀는 폭탄 같다”며 “2라운드에 패턴이 맞추어져 있다, 엄청난 화력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반면 김구라는 애프터스쿨 출신의 정아라고 추정했다. ‘북치는 소녀’는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무난하게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주에서 날아온 신비로운 목소리 'UFO‘와 내 귓가를 뱅뱅 맴도는 '오르골‘은 완벽한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했다. 절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신승훈의 ’I believe‘로 마치 한 편의 절절한 로맨스를 보는 듯한 무대를 그려냈다. 오르골은 발라드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마지막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대해 칭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르골‘은 108 대 91 근소한 차이로 UFO를 꺾고 2라운드 진출했다.

세 번째 무대에는 태산 같이 우렁찬 보이스 '저축맨‘과 천년만년 뻗어나가는 무병장수 목소리 '황금거북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로 락에 도전한 두 도전자는 연륜이 묻어나면서도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테이는 본인이 학창시절에 청산가리라는 밴드 출신이라며 “본인은 가만있는데 목소리 흥이 나서 관객들을 움직이게 하는 보컬이 있는데 두 분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장혁은 거칠 것 없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두 사람의 무대가 “시원했다”고 표현했다. 166 대 33, 황금거북이는 압도적인 표차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 마지막 진출권에는 마음을 향해 돌진하는 급행 보이스 '역무원‘과 낭만을 노래하는 로맨티스트 '춘천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현철은 “춘천역 씨는 저보다 나이는 좀 어려보이지만 저랑 관련이 있는 사람일 것 같다”며 “역무원 씨는 크나큰 멤버 두 명이 나오는 건 없는 일이라고 본다면 모델일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역‘은 무난하게 2라운드에 안착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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