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흙길녀 1호 솔지가 완벽 적응했다.

31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는 아재연합 서장훈과 안정환이 게임에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꽃길 숙소로 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얼굴에 붙은 메모지를 떼는 커플게임에서 서장훈과 안정환은 1위를 하면서 꽃길팀으로 결정됐다. 방송 시작한 이래 처음 해본 꽃길팀에 두 사람은 감격하고 포옹을 나눴다.

반면 최초로 흙길에 입성한 흙길녀 1호 솔지는 흙길러 이재진, 조세호, 유병재와 함께 편의점에서 15000원의 행복을 찍었다. 흙길팀은 주어진 경비 15000원 안에 장을 봤다. 이재진이 할인카드를 내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초코우유를 살 수 있다는 사실에 흙길팀은 행복해했다.

숙소로 향하는 길, 솔지는 환승권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진은 “그럼 조세호와 유병재를 보내고 우리 둘이 재밌게 있자. 내가 지켜줄게”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흙길 숙소에 도착하자 솔지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솔지는 “진짜 시골 온 것 같다. 강원도 우리 아빠 집 같다”면서 기가 막혀 했고 방을 보곤 “영화 ‘곡성’ 같다”고 했다. 하지만 경악도 잠시, 솔지는 금세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고 사방에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털털한 매력을 보였다. 또 감자전을 해주겠다는 조세호의 말에 금방 미소를 지으면서 긍정적인 매력도 발산했다. 감자를 강판에 가는가 하면 이재진이 끓인 김치찌개 맛에 감격하기도 했다.

한편 꽃길팀에선 긴장감이 감돌았다. 고기로 배를 채우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환승권을 갖고 있던 안정환의 표정에 미묘한 변화가 왔다. 안정환은 서장훈이 화장실로 간 사이, 환승권을 사용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왔다가 흙길 숙소로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서장훈은 충격에 휩싸였다. 서장훈은 “아까 그렇게 영원을 약속해놓고 이제 와서 너무 어이가 없네”라면서 서운함을 폭발했다. 안정환은 황태로 약올린 것을 떠올리면서 “형 너무 편하게 사는 거 같아. 동생들과 잘 좀 열심히 해”라면서 빨리 가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안씨! 리환이 아버지! 내가 피의 복수를 할거야”라면서 아재 연합이 붕괴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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