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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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이젠 정말 무서울 정도다. 볼빨간사춘기, 박효신, 임창정, 한동근이 신곡 러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하반기 가요계는 10월 대전 혹은 11월 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쟁쟁한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했다. 하지만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엑소, 방탄소년단 등 몇몇 대형 아이돌 그룹만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을 뿐, 4팀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음원 최대 사이트 멜론 10월 월간차트에 따르면 이들은 1위 볼빨간사춘기, 2위 임창정, 3위 박효신, 4위 한동근 순으로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가 가세한 10월 4주차 순위에서도 볼빨간사춘기와 임창정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한동근은 8위와 10위 두 곡을, 박효신은 9위에 랭크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블랙핑크가 컴백한 1일 오후 4시 기준 실시간 차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가 4위, 박효신 '숨'이 6위,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7위,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10월 이전에 음반을 발매해, 최소 한 달부터 길게는 세 달 째 음원 차트를 지키고 있다. 특히 볼빨간사춘기와 한동근은 아무도 성공을 예상하지 못한 팀이다. 각각 KBS 2TV '스케치북'과 MBC '듀엣가요제'로 실력을 입증한 뒤 입소문을 타고 대세가 됐기에 더욱 값진 결과다. 역주행을 넘어 음원 강자로 거듭났다. 임창정과 박효신은 대표적인 음원강자로서 롱런을 예상했지만, 대형 아이돌 그룹들의 잇따른 컴백에 주춤할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큰 사랑을 받으며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연말까지 이들의 음원 지배는 계속될 전망이다. '좀비'로 비유할만큼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나는 것은 이 노래들이 모두 '좋은 노래'이기 때문이다.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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