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가 1위 선정을 위한 집계 기준을 변경한다.
'더쇼' 측은 2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방송부터 'SNS 사전투표'는 트위터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후 11월 8일 방송부터 한국 사전 집계 기준은 다음과 같이 변경됩니다. 음원 점수(70%)+동영상 점수(25%)+전문가 선호도(5%)"라고 알렸다.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가운데 '더쇼'는 한국과 중국 시청자들이 함께 1위를 선정한다는 차별화를 뒀다. 중국에서는 실시간 홈페이지 투표를, 한국에서는 실시간 문자 투표를 받고 있다. 이런 투표 점수에 사전 집계 점수가 합계돼 매주 1위가수가 결정되고 있다.
그래서 '더쇼'의 1위 후보는 같은 주 방송된 다른 음악 방송과 다른 경우가 많았다. 신인 아이돌 가수들이 데뷔 후 첫 1위 후보에 오르는 곳도 주로 '더쇼'가 됐다. 기존 사전 집계 점수는 SNS가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 SBS MTV 트위터 계정으로 가수의 이름을 쓴 해쉬태그를 보내는 양에 따라 득점이 결정됐다.
그러나 오는 8일 방송부터는 트위터 내부 사정에 따라 한국의 사전 집계 방식이 변경된다. 음원 성적이 '더쇼' 사전 점수의 70%를 차지하는 것. 이제 SNS 투표 대신, 다른 음악 방송들처럼 음원 점수가 더욱 크게 반영된다. 다음 주 방송부터 '더쇼' 1위 후보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래도 중국발 점수의 영향이 큰 만큼 신인 아이돌 가수들의 1위 기회는 어느 정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토도우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사전 점수에 포함된다. 실시간 투표의 비중도 무시할 수 없다. '더쇼'의 국내 집계 기준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다음 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더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SBS MTV, SBS funE 채널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를 통해 방송된다. 업텐션 우신과 아이오아이(I.O.I) 전소미가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아이오아이를 누르고 'TT'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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