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종하려는 김청의 악랄한 시도가 엿보인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연출 윤류해, 극본 오보현·이문휘) 95회에서는 공판을 기다리는 천태화(김청 분)가 TSK의 새로운 대표가 된 은영애(최명길 분)와 그녀의 아들 한윤호(심지호 분)를 견제하기 위한 악랄함이 그려졌다. 은영애에게 자신이 가진 TSK의 지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그녀는 이후 한윤호가 남 소장을 돈으로 매수한 후 자신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려 했다는 기사를 내보내기에 이른다.

자신의 생각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한 처냍화는 "은영애 대표됐다고 신났을 텐데 김 샜겠네"라며 여유만만한 미소를 보인다. 한편, 대서특필된 기사를 접한 공현수(허이재 분)와 그녀의 가족들은 노발대발하며 천태화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한편 한윤호를 걱정한다. 특히 복순(윤유선 분)은 "뭐야 그러면 빨간 구두 여자가 풀려나는 거야?"라며 기겁해 눈길을 끈다.

기사가 나간 후 다른 죄수들과 갇혀있던 천태화는 "진실? 진실은 사실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믿게 되는 게 진실이지"라고 읊조리며 검은 속내를 비친다. 이때, 공현수가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직접 면회를 요청한다. 누가 자신을 찾아왔는지 의아한 천태화는 공현수를 보자마자 비아냥거리며 인사를 건넨다.

만면에 노기가 드리워진 공현수는 "윤호가 증인 매수했다는 거 전부 거짓말이죠"라며 천태화에게 말한다. 능청스럽게 이를 회피하던 천태화는 마도진(차도진 분)과의 관계를 묻고, 공현수는 날카로운 시선과 함께 "뜻대로 되셨어요 도진씨랑 헤어졌어요. 곧 알게 되실 거에요. 어머니 때문에 어머니 아들이 얼마나 불행해졌는지"라고 덧붙인다. 두 사람의 종말이 반가운 천태화는 크게 기쁜 기색을 보이며 "헤어지는 마당에 그 어머니 소리. 어쩐지 네가 더 불행해 보인다"라고 쏘아붙이며 갈등을 심화시킨다.

한편, 방송 말미 TSK 인수 합병을 벌이려는 프랑스 회사 카이칸의 협상팀으로 마성진(송재희 분)의 내연녀였던 송효림(나야 분)이 등장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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