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아들 문제로 차도진과 심지호가 속앓이를 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96회에는 마도진(차도진 분)을 그리워하는 한솔이(조이현 분)에 난처해하는 한윤호(심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 이상 마도진과 살 수 없는 말에 한솔이는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한윤호는 그런 한솔이를 달래며 “어쩌지 아빠하고 새 아빠하고 다 같이 살 수 없는데”라고 이해시켜 보려고 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한솔이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이유를 물었고 한윤호는 말을 돌리며 “아빠는 한솔이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다독였다. 복순이(윤유선 분) 역시 이런 손주로 인해 마음이 닳기는 마찬가지였다. 새 아빠인 마도진과도 함께 살고 싶다는 한솔이의 말에 복순이는 “한솔이 마음은 알겠는데 그건 안 된대. 빨간 구두 여자 때문에 현수도 슬프고 윤호도 슬프고 마서방님도 슬퍼”라고 속상해 했다.
공현수(허이재 분)는 한윤호에게 “한솔이 때문에 많이 놀랐지? 도진 씨를 친 아빠처럼 잘 따랐었어”라고 서운한 마음을 달래주려고 했다. 한윤호는 이에 “이해해”라며 “헤어진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울 나이잖아, 내가 더 노력 해야겠다”고 밝혔다. 시간이 흐르면 한솔이도 모든 것을 이해할 것이라는 공현수의 말에 한윤호는 마도진과의 이별을 언급하며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여전히 요지부동인 공현수는 “그 사람이 잃는 것하고 널 다시 사랑하는 건 별개의 문제니까”라고 말했다. 한윤호는 다가설 수도 그렇다고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에 “미안해, 네가 힘든 건 알겠지만 어떻게 하지? 현수야, 나 그만둘 수가 없어”라고 토로했다.
한솔이만큼이나 마도진도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천태화(김청 분)의 법정 앞에서 한윤호를 만난 마도진은 “이상하네요, 현수 안부를 당신한테 물어보는 게”라며 감정을 드러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마도진의 말에도 이대로 공현수가 가버릴까 무서웠던 한윤호는 “결국에 현수의 마음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자신했다. 한솔이는 자신을 돌봐주는 이봉구(고명환 분)에게 부탁해 마도진과 전화통화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이는 엄연히 공현수에게 허락받은 일이었다. 한솔이가 보고 싶다는 마도진의 말에 공현수는 곁을 주지 않으려 하면서도 “작별인사는 해야겠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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