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앱 화면 캡처
사진 : V앱 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팬들이 기다렸던 신화의 브이앱 채널이 개설됐다. 그 첫 방송 시간, 여섯 멤버들이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60분이 훌쩍 지나갔다.

신화는 3일 오후 8시 네이버 V앱 ‘신화 #1. 언체인징 쇼타임’ 방송을 진행했다. 신화는 11월 29일 정규 13집 ‘언체인징(UNCHANGING)’ PART 1을 발매하고, 12월 17일~1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페셜 MC를 맡은 신혜성의 진행으로 시작한 이날 방송은 “신화의 공식 브이앱이 드디어 오픈했다. 그리고 컴백이 얼마 안 남았다”는 말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신화는 사전 공개된 멤버별 콘서트 개인 포스터를 살펴보며, 다가올 연말 콘서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고, 각 포스터별 키워드를 정해 어울리는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12년 만의 연말 콘서트, 기존에 공연을 개최해오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 아닌 일산 킨텍스에서 올스탠딩으로 여는 공연. 멤버들은 “저희가 더위와 싸울 필요 없이 온전히 열기를 전달해드리겠다”, “사실 고민은 된다. (올스탠딩이라) 여러분이 힘들어하시지 않을까 걱정된다. 저희가 더 잘하겠다. 저희가 더 땀을 흘려야 여러분이 덜 힘들겠죠?”, “여섯 명이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을 최고로 만들어 드리겠다” 등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와 동시에 신화는 오랜만에 여섯 명이 함께 뭉쳐 잔뜩 신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신화는 정규 12집 ‘위(WE)’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는 것. 그 기간동안 보지 못했던 신화의 예능감을 이날 방송에서 즐길 수 있었다.

신화는 투호놀이, 낚시게임, 제기차기 등의 게임을 진행해 벌칙 받을 멤버를 선정했는데, 그 과정에서 옥신각신하며 승부욕을 발동시키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벌칙으로 고삼차를 마시면서 진저리를 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고, 전진은 마스크를 5분 간 쓰는 벌칙을 받은 후 “제가 전진인 줄 알겠죠?”, “모습이 이상하지 않냐” 등 끊임없이 신경 써 멤버들을 웃겼다.

신화의 예능감이 폭발한 것은 대본이 끝난 시점부터였다. 방송이 47분가량 진행됐을 즈음, 신혜성은 “사실 준비한 건 다 끝났다. 그런데, 그래도 뭔가 한 시간은 채우고 싶지 않냐”며 대본을 던지고 “프리 타임!”이라고 외쳤다.

신화 멤버들은 남은 시간동안 쿵쿵타 게임, 혼자 왔습니다 게임, 탕수육 게임 등을 자기들끼리 빠른 속도로 진행하며 산만하면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에릭은 방송을 진행하는 내내 방송에 대한 호감도를 나타내는 ‘하트’ 개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고, 계속해서 게임에서 져 벌칙을 받게 된 김동완은 “게임 아는 게 없다”며 우는 소리를 했다. 또한 김동완의 흑기사를 자청한 전진은 “소원 안 들어주느냐”고 묻더니 다짜고짜 김동완 볼에 뽀뽀를 하고 김동완은 필사적으로 피하려 해 지켜보는 팬들과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예고도 없이 벽 쪽으로 뛰어가 벽을 터치하는 게임에서는 앤디가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며 의도치 않은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 신혜성은 “뭔가를 준비해놓고 하는 것도 좋지만, 저희한테는 급작스럽게 하는 방송이 더 잘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는데, 딱 그 말처럼 신화는 자기들끼리 노는 모습이 가장 자연스럽고 재미있었다.

이날 방송을 마무리해며 에릭은 “이번에 좋은 앨범과 좋은 공연뿐 아니라 여러분들과 가까이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 오늘 방송은 아무 것도 아니다. 시작이다”고 말해 앞으로의 신화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으며, 신혜성이 신화의 신곡 ‘아는 사이’에 맞춰 춤을 추며 방송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